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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구 무소속 희망연대 후보들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시내 오광장 한국은행 앞에서 이날을 「주민과 함께하는 풀뿌리 주권찾기의 날」로 선언했다. 이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포스코대로에서 삼보일배를 통해 주민무시의 불통·오만·독선공천에 대한 엄중한 심판, 이를 위해 주권찾기 동참은 물론 무소속 희망연대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 주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6·1 지방선거 후보 공천에서 '비례 1번'이 확정됐다. 지방의원 비례 1번은 사실상 당선이 확실한 자리다. 광역·기초의원을 막론하고 각 정당의 비례 1번은 모두 '여성'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지방의원 비례대표 명부 홀수 자리에는 반드시 여성을 추천하도록 하는 공직선거법에 따른 것이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의원 지역구 7곳을 단수 추천하고, 9곳은 경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1곳은 신청자 모두 부적격으로 판단하고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은 26일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광역의원 공천 심사 1차 발표를 갖고 일부 선거구 공천 심사 결과를 밝혔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따라 대구시의회는 지역구 29명, 비례대표 3명의 시의원을 뽑는다.
민주당 후보의 경북도의원 당선은 1995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의원 선거 영양군제1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류상기 전 경북도의원 이후 23년만에 이뤄진 일이다.
대구에서 지역구 광역의원으로 민주당 당선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약진이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에는 전체 44개 선거구 102석 가운데 새누리당이 77석을 차지했고 새정치민주연합 9석, 정의당 2석, 노동당 1석이었다.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져 한국당 53석, 민주당 45석으로 거의 양분하는 상황으로 변했다. 대부분 선거구에서 민주당 당선인이 나왔다.
민주당 2명, 한국당 3명, 바른미래당 1명 총 6명 당선.
군의원과 도의원 신분으로 서로 협력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이들이 이젠 외나무 다리에서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쳐야 할 처지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