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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 |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의원 지역구 7곳을 단수 추천하고, 9곳은 경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1곳은 신청자 모두 부적격으로 판단하고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은 26일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광역의원 공천 심사 1차 발표를 갖고 일부 선거구 공천 심사 결과를 밝혔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따라 대구시의회는 지역구 29명, 비례대표 3명의 시의원을 뽑는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 방침에 따라 시당 공관위 역시 광역의원 공천 심사는 경선을 원칙으로 했지만, 한 명만 신청한 지역구의 경우 결격 사유가 없으면 단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서구1 김대현 ▷수성1 정일균 ▷수성4 전경원 ▷달서4 이태손 ▷달성1 하중환 ▷달성2 김원규 등이 1인 신청자로, 결격 사유가 없어 단수 추천이 확정됐다.
여기에 지역구 한 명은 반드시 여성으로 추천해야한다는 원칙에 따라 달서6 지역구에서 전태선 후보를 단수 추천했다고 공관위는 밝혔다.
9곳은 경선 지역으로 확정됐다.
▷동구1 강신혁·김재우·박대진 ▷동구2 권기일·박소영·장영수 ▷동구4 안경은·배재희·이재숙 ▷서구2 김경호·이재화·임태상 ▷북구3 구창교·김재용 ▷북구4 박윤수·하병문 ▷북구5 김규학·이동욱 ▷수성5 구본탁·김태우 ▷달서5 이기주·윤권근·정천락 등이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
달성3 선거구의 경우 위원 만장일치로 '전원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추가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공관위는 설명했다.
한편, 공관위는 나머지 12곳 선거구에 대한 심사 결과는 2차 발표 때 확정하기로 했다. 또 당협위원장이 없는 중구남구의 선거구는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 추가 면접까지 진행해 결정할 방침이다.
주 의원은 "나머지 지역은 추가 논의를 위한 자료가 더 필요해 오늘 17개 지역의 1차 발표를 했다. 더 압축하는 과정을 거쳐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며 "경선은 준비되는대로 가급적 휴일을 하루 끼워 여론조사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