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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과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영케어러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은 복지정책의 새로운 진전이라 할만하다.
외신에 의하면 트럼프 2기 인선의 특징으로 충성파 기용을 들었다. 트럼프 당선인이 특혜 논란에도 믿을 수 있는 패밀리 정치를 선택한 것도 충성심 때문인지 모른다. 우리 사회와 달리 미국사회에서 용인되는 네포티즘이 온전할 것인지는 더 지켜볼 대목이다.
우리 정치도 보수와 진보로 갈라져 양극단에 서 있다. 두 진영 간 대립과 갈등이 국론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위태롭게 한다. 계엄사태 후폭풍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촉발한 계엄 사태로 정국이 대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치권의 다툼이 우리 경제를 불확실성 지대로 몰아가고 있다. 정치가 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등장한 꼴이다.
유네스코 유산위원회가 한국의 장 담그기를 세계유산으로 지정하면서 콩을 사용해 만든 장의 효능만 아니라 재료를 직접 준비해서 장을 만드는 전 과정을 인류문화 유산 가치로 보았다는 것은 의미있는 평가다. 특히 장 담그기 문화가 “가족의 정체성을 반영하며 가족 구성원간의 연대를 촉진한다”고 밝힌 것은 한국만의 독특한 장 문화를 인정한 것이어서 한국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만하다. 이제 조선간장의 세계화를 기대해 보자.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인간의 욕망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다. 병들거나 아프지 않는 단계의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의 격차를 줄이는 것 또한 숙제다. 2022년 기준 우리의 건강수명은 65.8세. 기대수명과 15년 정도 차가 있다. 무병장수를 위한 인류의 도전은 그래서 지금도 진행형이다.
크리스마스 씰을 통해 모금된 돈은 취약층 결핵환자 발견이나 환자수용시설 지원, 저개발국 결핵사업 등에 지원된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씰을 구입해 결핵퇴치 운동에 동참해 보는 것도 보람있는 연말을 보내는 방법이 될 것 같다.
내수 부진속에 트럼프발 관세 폭탄으로 수출전망도 밝지 않다.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한 당국의 똑똑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내수침체로 가장 고통받을 사람은 서민층이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20~29세 청년층에서는 결혼하지 않아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42.8%로 나타났다. 부부를 가족의 기본단위로 보는 우리사회 인식의 변화란 점에서 주목할만한 결과다. 우리는 비혼 자녀에 대한 부정적 사회인식과 복지와 같은 사회적 시스템이 OECD 국가 수준에 못미치고 있다. 배우 정우성의 케이스로 본 비혼 출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전국 8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달간 온라인 빅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구미시가 도시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다. 구미가 1위를 차지하게 된 결정적 배경은 이달초 개최한 구미 라면축제라고 한다. 좋은 축제 하나가 도시 브랜드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모범 선례라 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