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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언 사인발표' '국과수 원장' / 사진=MBN |
25일 오전 10시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이 직접 유병언 정밀 부검 결과 상세하게 브리핑했다.
6월12일 순천지역 신원불상의 시신이 발견됐고, 국과수는 대퇴골 및 치아 1점을 부검관련 감정물로 의뢰받았다고 전했다.
서 원장은 우선 "부검결과 좌측 대퇴골 길이 40.3cm였고, 추정 신장이 159cm 안팎으로 보아 유병언의 신체 조건과 일치한다"고 밝혀 신장에 대한 의혹을 풀었다.
그는 또 "손가락의 절단 여부를 보았을 때 유병언의 신체 정보와 일치했다"고 전했다.
유병언 치아구조를 보았을 때도 "유병언의 주치의에게 문의한 결과, 생전 치과 치료 결과와 변사자의 사후정보 일치해 유병언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신 각 부분의 DNA를 분석한 결과 유병언이 맞았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유씨의 시신을 지난 22일 서울분원으로 옮겨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 부검과 약독물 검사 등을 진행해왔다.
독극물에 의한 사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씨의 간과 폐, 근육 등 감정물을 일반독물과 마약류, 케톤체류 등으로 감정했다.
그 결과 간과 폐는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고 근육은 케톤체류의 경우에만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나머지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또 "목 등 질식사 가능성, 지병 등에 의한 사망 가능성, 멍 등 외력에 의한 사망 가능성 등을 모두 분석했으나 시신이 심하게 부패하고 내부장기가 소실된 탓에 사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신에서 알코올이나 독극물 여부 분석 결과 음성으로 판명돼 독극물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질식사 등 시신 타살 흔적도 없었고 심하게 부패로 인하여 사망원인 판명 불가했다고 밝혔다.
감정결과를 종합하면 순천에서 발견된 시체는 순천 별장의 유병언 체액과 시신 DNA가 일치해 유병언이 확실하지만 사인을 정확하게 판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