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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이전10주년 경북 하프마라톤 개막식 /경북도 제굥 |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하는‘경북하프마라톤대회’가 27일 오전 경북도청 신도시 도청대로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을 축하함과 동시에 도청 신도시의 위상과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시도 마라톤 동호인 2,800여 명이 참가하였고, 구간별로 하프 코스에 445명, 10㎞ 코스 1,301명, 5㎞ 코스 1,060명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도청 신도시 주민과 이전기관 직원 853명이 가족·동료와 함께 대거 참여하면서, 이번 마라톤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도청 이전 1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참가자들은 경북도청 신도시 중심부인 도청대로를 질주하며 신도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고, 신도시 주민들은 자신이 생활하는 신도시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도청 이전 이후 신도시에서 열린 첫 마라톤 대회인 만큼,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 불가피한 도로 통제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사전협의를 철저히 진행했으며, 대회 날에는 현장 대응을 위한 안전요원인 레이스 패트롤(Race Patrol) 8명, 의료진 6명, 구급차 2대, 경찰과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을 주요 지점에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또한 완주자들을 위한 서비스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하프·10km 완주자에게는 DID포토존*을 통해 기록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고, 행사장에는 두부김치와 어묵탕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참가자들의 피로를 달래주었다.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 디지털 방식의 정보전달을 위한 상업용 모니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청이전 10주년을 맞이하여 신도시 주민과 이전기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10년의 발걸음이 100년의 도약이 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