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는 7일부터 오는 8일까지 경북 지역 강풍이 예고되고 대기가 점차 건조해져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오늘 저녁 시군과 관련 부서에 특별 지시사항을 내렸다.
이 도지사는 7일 18시 기준으로 경북 모든 지역 평균 풍속이 초속 10m, 순간 풍속이 초속 15m에 이르고 북동산지와 동해안 지역에는 최고 초속 25m에 이를 것으로 예보되므로 산불 발생 시 인명보호 최우선, 시군 부단체장 중심의 비상근무 체제 유지와 직원 비상 배치 근무를 지시했다.
특히,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번질 수 있으므로 산림인접 생활시설, 위험물시설, 도내 문화재 등에 대한 산불 피해 예방에 철저히 할 것으로 당부했다.
또한, 강풍이 예상되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동해안 지역 등은 마을 순찰대, 산불 감시원, 소방 싸이렌 등을 활용한 산불대비에 철저히 해 줄 것을 지시하고, 산불이 발생할 땐 주민대피협의체를 적극 가동해 즉시 주민 대피 조치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