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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금수원 진입… 일부 강경파 강력 반발

▲ 문열린 금수원 21일 오전 경기 안성시 금수원에서 출입문을 가로막았던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이 검찰 수색에 동의한 뒤 길 양쪽으로 비켜서 길을 열어주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이 5월 21일 오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했던 곳으로 알려진 경기 안성시의 금수원에 진입해 압수수색 및 구인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금수원 진입을 막고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의 협조를 구한 뒤 내부를 수색했다. 검찰은 금수원 내에서 유 전 회장과 장남 대균(44) 씨의 행방을 찾지 못할 경우 유 전 회장 등의 검거망을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유 전 회장의 거주지로 돼 있는 금수원으로 진입해 금수원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구인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금수원 내부 주요 시설에 유 전 회장이 있는지 직접 확인했다.

검찰은 금수원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발부받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유 전 회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차원의 수색”이라고 밝혔다

금수원 측의 이태종 임시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쯤 “기독교복음침례회와 오대양사건은 관련이 없다는 것을 검찰측이 공식 확인했다”며 “농성을 풀고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최종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당초 오전 8시에 영장을 집행하려 했지만 구원파 신도들 사이에서 이견이 생기면서 영장 집행 시기가 늦어졌다. 이 과정에서 수색에 협조적이었던 조계웅 금수원 대변인이 사퇴하기도 했다.
검찰은 현재 유 전 회장이 신도 집 등에 은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전국으로 검거망을 확대하기로 했고, 경찰은 이날 유 전 회장 검거 유공자에 대해 1계급 특진을 내걸었다. 경찰은 또 대균 씨 검거를 위한 검거전담반 인원도 97명에서 150명으로 증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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