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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시민에게 욕설하는 시장...사과하고 사퇴하라

성 명 서

시민에게 욕설하는 시장, 정중히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지라! 
 
최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립대학 교수 출신의 권기창 안동시장은 다수의 시민이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시장 상인에게 “XX 새끼”라는 막말을 내뱉어 파문이 일고 있다고 전한다.

귀를 의심하게 하는 사안이다. 어찌 시장이 시민 면전에서 욕설을 할 수 있는가? 안동시사 이래 이런 황당한 일이 있었던가, 참담하고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맥락이야 어쨌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선비와 예절을 가장 먼저 입에 담는 고장에서 어떻게 이런 무도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단 말인가. 
안동시청은 해당 언론사의 사실 확인 요구에 답변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안동시청이 어쩌다 유구무언의 궁색한 처지에 이르렀나?

이 일이 사실이라면 권기창 안동시장은 온전히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어떻게든 무마하고 넘어가려 하겠지만 이미 쏟아진 컵의 물을 주워 담기 어려울 것이란 이치를 주지하기 바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안동시예천군 지역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요구를 전하며, 안동시장의 욕설 한 마디에 무너진 안동시민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고자 한다.   

첫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써야 할 시장이 노점상에게 막말을 퍼붓는 행태는 용납될 수 없다. 당장 회견을 열어 본인의 입에서 출발한 부덕의 소치를 정중히 사과함이 마땅하다.
  
둘째, 시민을 모욕하는 시장을 안동시민이 시장으로 인정할 수 있겠는가? 권기창 시장은 예의와 겸양을 중시하는 안동시의 시장직에서 물러남이 마땅하다. 무슨 염치로 다시 시민 앞에 나설 수 있겠는가. 

   2024년 10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안동시예천군지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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