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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찢겨진 유류품 목록표! |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희생자 수습과 함께 유품들이 인양되고 있다. 기름때와 진흙이 묻은 피해자들의 신발과 옷가지들이 사고의 상처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진도 팽목항 한편의 갯벌 매립지에는 낡은 컨테이너와 군용 천막 안에는 주인을 찾지 못한 세월호에서 나온 희생자들의 유류품들이 쓸쓸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맥없이 가라앉았던 엉터리 구명벌과 너덜너덜한 구명 재킷은 제조일자가 1994년으로 일본 취항 당시 제작된 것들이다.
이런데도 두 달 전에 받은 안전 검사에서는 모두 '정상'이라는 합격 판정을 받았다.
희생자들의 한을 간직한 유류품 보관소는 이따금씩 유품을 찾으러 오는 희생자 가족들의 흐느낌만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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