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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발굴.육성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열린 문경새재아리랑제에서 공연자들이 물레질, 다듬이질 등 소리를 하고 있다. 지난해 제4회 문경새재아리랑제 모습<사진= 문경문화원 제공>

경북도는 4월 28일 외부전문가 9명과 함께 도내 산재되어 있는 아리랑 발굴.육성을 위한 경북도아리랑보존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2012년 12월 5일 아리랑이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도내에 전해오는 아리랑을 일제 조사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 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아리랑 현황 및 추진계획 설명, 국내 아리랑 전문가들로 구성된‘경북도아리랑보존위원회’위원들의 경북도아리랑 발전 방안, 아리랑 관련 다양한 콘텐츠 발굴, 아리랑 브랜드화 등 아리랑의 육성과 발전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한편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은 올해 문경새재아리랑제(9월)를 위해 최근 조직위원회를 구성, 시민축제로 승화시키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문경새재아리랑제는 그동안 아리랑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송옥자 보존회장을 중심으로 사설 속에 들어 있는 다듬이질, 물레질, 다림질 등을 소리와 함께 공연해왔다.

문경새재아리랑은 우리나라 아리랑의 원조격이지만, 그동안 진면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 전통민요인 아리랑을 맨 처음 악보로 만들어 서양에 소개하기도 한 미국인 선교사 H. B 헐버트는 1896년‘조선유기’에서 “아라릉 아라릉 아라리오 아라릉 얼싸 배 띄어라/ 문경새재 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 다 나간다”라고 우리나라 최초의 아리랑에 대해 기록했다.

진도아리랑의 첫 사설도 ‘문경아 새재야 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간다’고 부르고 있어 원조격인 문경새재아리랑이 타 지역 아리랑에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문경새재아리랑의 세계문화유산 등록 추진과 중국의 동북공정에 따른 문제 등으로 국민과 국가가 아리랑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때 문경새재아리랑을 전국으로 확산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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