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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여객선 참사를 불러온 청해진해운 등 대형 여객선을 운영하는 5개 해운회사에 빌려준 돈이 1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도와 포항, 묵호를 독점 운항하는 여객선의 최대 선사인 (주)대아고속해운(사주 황인찬)은 '세월호 침몰'이후 엔진 고장에도 불구하고 3차례나 '아찔'운행을 강행해 당국으로부터 이달말까지 운항 중지 지시를 받았다.
안전은 뒷전인 대아고속해운이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24일 청해진 참사와 관련, 1억원을 기부하고 '면죄부'를 구걸하고 있다. 포항시와 지역 기득권 세력은 이를 용인하고 있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상태다.
사주 황인찬은 청해진의 실질적인 사주 유병언과 마찬가지로 대아고속해운의 대표에 자신의 측근을 올려 놓고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그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칠포해수욕장과 파인비치 호텔의 장사를 위해 여는 칠포째즈페스티발 운영비로 포항시와 경북도로부터 매년 3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행사비는 수천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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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여객선사 차입금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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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
대표 |
신한은행 |
산업은행 |
하나은행 |
국민은행 |
외환은행 |
대구은행 |
기업은행 |
합계 |
|
|
|
대아고속해운 |
이종현 |
158 |
0 |
103.3 |
0 |
37.4 |
22.6 |
8.6 |
329.9 |
|
|
|
한일고속 |
최석정 |
208.7 |
0 |
0 |
45 |
0 |
0 |
0 |
253.7 |
|
|
|
청해진해운 |
김한식 |
8 |
169.4 |
10 |
8.7 |
10 |
0 |
0 |
206.1 |
|
|
|
두우해운 |
이상조 |
0 |
182.2 |
0 |
0 |
0 |
0 |
0 |
182.2 |
|
|
|
남해고속 |
성기순 |
87 |
7 |
0 |
0 |
0 |
0 |
0 |
94 |
|
|
|
합계 |
461.7 |
358.6 |
113.3 |
53.7 |
47.4 |
22.6 |
8.6 |
1,065.9 |
| |
|
|
*2013년 12월말 기준(남해고속은 2013년 6월말) / 출처=소비자가만드는신문 (단위: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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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여객선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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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여객선 |
회사 |
규모(t) |
건조(년) |
정원(명) |
확보방법 |
운항항로 |
|
|
|
1 |
씨스타크루즈 |
씨월드고속해운 |
15,089 |
1990 |
1935 |
중고(해외) |
목포-제주 |
|
|
|
2 |
세월호 |
청해진해운 |
6,825 |
1994 |
921 |
인천-제주 |
| |
|
|
3 |
서경파라다이스 |
서경카훼리 |
6,626 |
1987 |
613 |
부산-제주 |
| |
|
|
4 |
한일카훼리1호 |
한일고속 |
6,327 |
1991 |
975 |
제주-완도 |
| |
|
|
5 |
오하마나 |
청해진해운 |
6,322 |
1989 |
937 |
인천-제주 |
| |
|
|
6 |
퀸스타 |
씨월드고속해운 |
5,360 |
2000 |
880 |
목포-제주 |
| |
|
|
7 |
서경아일랜드 |
서경카훼리 |
5,223 |
1993 |
880 |
부산-제주 |
| |
|
|
8 |
썬플라워2 |
대아고속해운 |
4,599 |
1996 |
985 |
묵호-울릉(독도) |
| |
|
|
9 |
제주월드 |
두우해운 |
4,332 |
1986 |
620 |
삼천포-제주 |
| |
|
|
10 |
오렌지1호 |
JH오렌지 |
4,114 |
1996 |
825 |
노력-성산포 |
| |
|
|
11 |
남해고속카페리7 |
남해고속 |
3,780 |
1991 |
1081 |
녹동-제주 |
| |
|
|
12 |
아라퀸즈 |
광운고속해운 |
3,403 |
1996 |
855 |
포항-울릉 |
| |
|
|
13 |
로얄스타 |
씨월드고속해운 |
3,046 |
1995 |
574 |
목포-제주 |
| |
|
|
14 |
한일블루나래 |
한일고속 |
3,032 |
1992 |
572 |
제주-완도 |
| |
|
|
15 |
썬플라워 |
대저해운 |
2,394 |
1995 |
920 |
|
포항-울릉 |
|
|
|
16 |
하모니플라워 |
JH페리 |
2,071 |
1998 |
564 |
중고(해외) |
인천-백령 |
|
|
|
17 |
고흥아이리스 |
남해고속 |
2,009 |
1999 |
550 |
|
녹동-제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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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내 여객선 실태자료(2013년 말 기준) / 정리=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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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1천t 이상으로 500명 넘게 탈 수 있는 여객선은 전체 173대 중 17대 정도다. 11개 회사의 17개 여객선들은 평균 선령이 20.6년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2009년 여객선 선령제한을 25년에서 30년으로 규제를 완화하면서 5년만에 건조된지 20년 이상된 선박비중이 7%에서 31%로 높아졌다. 지난해 재무상황 등을 공개하지 않거나 은행 대출잔액이 없는 씨월드고속해운과 서경카훼리 등 6개 여객선사는 이번 차입금 조사에서 제외됐다.
최근 문제가 된 청해진해운의 '세월호'는 20년이나 운행한 노후선박으로 2012년 국내에 들어왔다. 개보수를 거쳤다고 하지만, 인천과 제주를 오가다가 부실 운영과 관리로 인해 결국 대형 참사를 일으켰다.
청해진해운은 지난해 영업손실 8억 원으로 적자전환됐고, 남해고속과 두우해운은 적자규모가 심화됐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25일부터 청해진해운 계열사에 대출해준 산업, 경남, 우리은행에 대해 기획검사국 주관하에 특별검사에 착수한다. 또 대형 여객사 불법대출 여부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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