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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왕전복' 복원 방류후 올해 첫 수확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는 독도 해역의 환경 변화와 남획 등에 따른 고유전복의 멸종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복원, 방류한 왕전복이 올해 처음으로 포획됐다고 4월 17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14일 포획 물량 36마리 가운데 칩이 부착된 왕전복 2마리를 확인했다. 이 왕전복은 2010년 금속 재질의 칩을 부착해 방류한 것이다. 길이 각 105.8㎝, 92.1㎝이며 중량은 각 115.5g, 87.5g이다.

 

도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개년 사업으로 독도 왕전복 복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복원한 어린 왕전복 7만여마리를 방류했다. 2010년 5㎝ 크기의 치패 1만마리를 독도 해역에 처음 방류한 이후 2011년부터 매년 2만마리의 치패를 놓아보냈다.

 

독도 왕전복은 일반 전복에 비해 둥글고 다 자란 성패의 크기가 20㎝나 돼 왕전복으로 불린다.

지금까지 왕전복은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에서만 생산·판매됐지만 올해부터는 독도 해역에서 본격 출하가 가능해 독도 홍보 및 어업인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육질이 우수해 앞으로 독도산 브랜드를 앞세워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 고가의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성찬 수산자원개발연구소장은 "방류지역의 생존율, 성장도, 먹이인 해조류 조성에 따른 분포 등 방류효과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어업인 소득증대와 독도 왕전복 밭 조성을 위해 대량으로 생산해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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