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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대구·경북 선거운동 등 행사 취소 ...애도의 뜻 보내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로 관련해 대구·경북지역 6.4지방선거 후보자 등 각계 각층이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며 애도의 뜻을 보내고 있다.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4월 16일부터 선거업무를 중단했고 같은 당의 남유진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예정했던 사무소 개소식을 무기 연기했다. 새누리당 대구시장 조원진.서상기.이재만.권영진 경선후보 4명도 17일부터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의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등도 같은 당 소속의 김학기 달서구청장 후보와 지방의원 예비후보 등과 함께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통합진보당 경북도당도 16일 오후 5시부터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구시, 경북도 등이 구성한 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는 4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기로 한 세계물포럼 D-365 성공개최 다짐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좌담회, 기념식, 퍼포먼스 등을 열 계획이었으나 여객선 침몰사고에 따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행사를 취소했다.

 

경북도는 각 시·군에 축제성 행사를 자제할 것을 특별 지시하고 이미 계획돼 추진해야 하는 행사도 축소 또는 연기토록 했다.

 

이에 따라 포항에서 18일 예정된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경북 한마음 페스티벌도 축소해 기념식만 하기로 했다. 또 경주 봉황대 뮤직스퀘어 등 도내 3개 행사를 취소하고 경주 보문국악 야외공연, 구미 새농민대회 등 3개 행사는 연기하도록 했다.

 

도는 공무원들의 출·퇴근 및 중식 시간 엄수, 회식자제, 음주가무 금지를 지시했다.

 

경북도는 사고 당일 소방헬기 1대, 해양인명구조원 20명, 수중구조장비 10세트를 현장에 지원한 데 이어 17일에는 담요 500장을 보냈다.

 

문화체육관광부, 대구시, 불교연합회 등은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신천 주변에서 여는 '초파일관등놀이마당' 행사를 대폭 축소한다. 애초 개막행사를 지상파 방송으로 생중계하기로 했으나 취소하고 간단한 점등식만 열기로 했으며 각종 공연 등 유희성 프로그램을 취소하기로 했다.

 

대신에 신천에 띄우는 유등에 여객선 탑승객의 생존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기로 했다.

 

경북교육연대는 17일 도교육청에서 열기로 한 '자사고 지정 철회 촉구 및 시간제 교원제도 도입 반대' 기자회견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와함께 대구시교육청은 17일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 시 안전에 우려가 있을 경우 행사를 즉각 취소하라고 일선학교에 지시했다.

 

시교육청은 특히 배나 비행기를 이용한 현장체험학습이 예정돼 있는 경우 보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요구하는 한편,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안전상황을 재점검하고 매뉴얼을 반드시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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