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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양평 남한강서 만원버스 추락 - 40여명 사상자 발생

경기도 양평군 시내버스의 남한강 추
락현장에서 사고버스를 인양하고 있
다.
3일 오후 5시 30분께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힐하우스 호텔 앞 308번 지방도 언덕길에서 양평읍에서 강하면쪽으로 가던 금강운수 소속 시내버스 (운전사 김성환ㆍ35)가 길옆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50여m 아래 남한강으로 굴러 떨어져 운전사 김씨와 이현술씨(39ㆍ강하면 전수리) 등 승객 19명이 숨지고 이덕우군(17ㆍ학생ㆍ강하면 성덕리 687) 등 4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양평읍에서 장날 승객과 하교길의 학생 등 60여명을 태우고 강하면으로 가던 시내버스가 사고 지점에서 갑자기 길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언덕으로 굴러 떨어져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경찰관, 공무원, 군인 등 2백여명과 육군 20사단 소속 헬기 및 고무보트 등이 동원돼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날이 어두워진데다 물살이 워낙 세고 수심이 깊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가 난 시내버스는 양평읍과 강하면 성설리 사이를 운행하는 버스로 이날은 5일마다 서는 양평 장날인데다 학교가 끝나는 시간이라 승객이 많아 피해가 컸다.


양평군은 사고가 나자 군청 재난관리과에 사고대책본부(본부장 민병채 군수)를 설치하는 한편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신원 확인과 부상자 이송 및 버스 인양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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