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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가 ‘길상사’ 주지 정선스님, 전시·법문집 출간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수성아트피아에서 문인화 초대전도 가져


대구 수성구 만촌동 소재 도심 사찰인 ‘길상사’ 주지이자 문인화가인 정선 스님이 그동안 펼친 법문과 문인화 작품을 한데 모은 전시·법문집을 냈다.

‘사문 심허당 정선스님 법문 한자락/선묵일여 일필휘지의 묘용(전시)'이라는 다소 긴 제목의 전시·법문집이다.

「법문」 편은 37편으로 출가, 수행, 포교, 서단 이야기 등 밝히기 쉽지 않았던 지난 날들의 고백이 지면에 오롯이 담겨져 있다.

또한 초하루 법문과 지장재일 법문, 사대재일 행사를 비롯 불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행담과 영험담, 신앙간증, 큰 스님과의 선문답을 실었으며, 강원과 선방에서의 일화, 큰 스님을 시봉하던 책임감, 포교 일선에의 일화 등을 담았다.



「초대전」 편에는 속명 박용국이라는 이름의 문인화가로서 ‘선묵일여(禪墨一如) 일필휘지(一筆揮之)의 묘용(妙用)’을 보여주는 작품을 실었다.

수묵의 일필휘지 매력과 수행의 일부인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 사교입선(捨敎入禪), 활연대오(豁然大悟)라는 선의 깊이를 일필로 간결하게 표현한 작품들이다.

특히 이번 작품들은 굵고 가는 선을 조화롭게 배치해 농묵(濃墨)을 잘 배합 무념, 무상, 무아의 마음에서 ‘깊은 마음 짧은 순간‘을 화폭에 담아 여백의 운치를 한껏 살렸다.



묵적을 접한 지 37년째로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수성문화재단 초대로 수성아트피아 호반 갤러리에서 제8회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개인전에는 사군자, 소나무, 연꽃, 목련 포도, 등나무, 비파, 능소화 등 20여종의 그림과 일필로 써내려간 서예 작품들로 출간된 전시·법문집에 수록된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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