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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대구도심 지하화 연구용역착수...대선공약 목표

대구형 K-뉴딜사업 발굴
KTX와 일반 경부선 철로가 병행하는 대구 도심 통과 구간의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5일 도심 내 철도로 인한 도시생활권 단절과 소음, 진동 등을 극복하는 경부선 지하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역 착수보고회는 한국교통연구원 사업총괄 책임연구원(안정화)의 발표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와 연구용역에 필요한 용역비 20억을 전액 국비로 지급받아 대구시가 추진하며, 경부선 지하화 방안 타당성을 우선 검토할 계획이다.

경부선 대구도심 통과 전구간(서대구~사월동, L=20.3km)이 대상이며, 상부지역 개발계획은 역세권의 경우 역 중심 반경 500m, 선로(유휴) 부지의 경우 폭 양측 200m를 기준으로 하되, 직·간접 영향범위를 포함하여 분석한다. 

상부 철도시설(역사 및 선로 등) 유휴부지 개발방안 마스터플랜 수립 등 종합적인 계획을 통해 내년 대선 공약사항 발굴과 국가사업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타당성 확보 및 추진전략을 마련해 ‘도심 대개조 성공모델’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본 연구용역에서는 시설규모 최적화, 서대구역 활성화, 대구역 및 동대구역 지하화방안, 열차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서대구역, 대구역, 동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도심재생 마스터 플랜 ‘2040 월드클래스 도심’을 구상한다.

한편 대구에서는 KTX건설 당시 KTX를 포함해 노선이 병행하는 경부선까지 도심 구간의 지하화가 추진됐지만 2004년 정부는 대구 도심 구간의 지하화를 철회했다. 대신 사업비 6628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까지 KTX 도심통과 구간 주변의 교통과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을 펼쳤다.

그러나 이 같은 막대한 사업비에도 불구하고 경부선 대구 도심통과 구간에서는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피해와 함께 철로로 인한 도심단절로 도시개발에 많은 지장이 초래됐다는 비판이 줄곧 제기돼 왔다.

대구시가 용역에 착수했지만 국토교통부는 현재 용역중인 부산, 대전 등 경부선 지하화에 대해 원인자 부담 원칙에 의거 관련 지자체가 사업비를 부담하여, 사업추진 체계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으로 앞으로 넘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세미나, 설문조사, 공모전, 전문가 자문회의, 주민공청회를 통해 경부선 대구도심 지하화 사업의실현성을 높이고, 대구형 K-뉴딜사업 정책 일환으로 빠르면 내년 공약발굴을 목표로 중앙정부 대응전략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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