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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배 삼미그룹 회장이 계열사 법정 관리신청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 다. |
삼미그룹은 지난 1959년 해운과 목재업을 모태로 출범한 이래 줄곧 많은 시련을 겪으며 성장해온 기업이다. 지난 1980년 김두식 창업주가 작고하자 30세의 나이로 그룹 회장직을 물려받은 김현철 전 회장이 정부지원을 받아 소재 산업에 집중 투자했지만 철강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고, 지난 1992년의 대주주 주식매각과 관련한 국세청 세무조사, 김 전 회장의 동생 현기씨가 거액의 외화를 빼돌리려다 구속된 사건 등이 겹쳐 자금난이 계속 악화됐다.
결국 삼미그룹은 부채 7천억원을 떠넘기는 조건으로 삼미특수강의 봉강 및 강관 생산설비를 포철에 매각했지만 자금난과 과중한 금융비융 부담을 견디지 못해 일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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