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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전두환-노태우, 12.12 및 5.18사건에 대한 제1차 공판

1996년 3월 11일 열린 12.12
및 5.18사건 1차 공판에서 구
속 후 처음 만난 전두환(왼
쪽)씨와 노태우씨가 손을 잡
은채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나란히 법정에 섰다. 12.12 군사 반란과 5.18 내란사건에 대한 첫 공판이 1996년 3월 11일 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는 전-노 피고인을 비롯, 황영시, 허삼수 피고인 등 12.12와 5.18 관련자 8명, 박준병, 장세동, 피고인 등 12.12 관련자 5명, 정호용 피고인 등 5.18관련자 3명 등 모두 16명의 피고인이 나왔다.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과 변호인측이 5공 정권의 정통성 문제와 12.12사건의 군사반란 여부를 놓고 치열한 법률 공방을 벌였다. 또 전씨 변호인이 모두 진술내용이 담긴 책자를 배포하자 이종찬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장도 기자간담회를 열어 "변호인측이 법정을 정치 선전장화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등 '장외공방'도 벌였다.


검찰은 이날 기소장 낭독을 통해 "전-노 피고인 등 신군부측이 대통령의 재가없이 정승화 총장을 연행한 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짓밟아 권력을 찬탈하는 등 쿠데타를 자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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