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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재선충 잡아라! 고사목 35%만 제거 피해 확산

현재 죽은 소나무 무려 26만본,고작 9만본 처리

경북도내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가 심각하다. 특히 경북은 울진 금강송 군락지와 백두대간 길목에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 지원 등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3월 3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 경주시를 포함하여 도내 12개 시ㆍ군(포항ㆍ경주ㆍ안동ㆍ구미ㆍ영천ㆍ상주ㆍ경산ㆍ영덕ㆍ청도ㆍ고령ㆍ성주ㆍ칠곡)에서 2013년 하반기부터 재선충 발생으로 고사된 소나무가 26만본에 이른다. 

 

하지만 3월 현재 이 중 불과 35%인 9만본만 제거된 상황이다. 더욱이 추가 고사목이 계속 발생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더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소나무재선충병을 방제하기 위해 가용인력과 예산을 최대한 투입 ‘소나무재선충병 완전 박멸’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12개 시ㆍ군에 직영방제단 200명과 16개 산림조합 400명, 25개 산림법인 800명 등 총 1,400명을 동원,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방제작업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최근 동해안지역에 내린 폭설로 열흘 이상 방제작업이 중단됐기 때문이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런 점을 감안해 포항 해병대 1사단의 협조를 받아 군병력 500명도 지난달 25일부터 추가 투입하고 방제작업에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행정부에 특별교부세 62억원, 산림청 긴급방제비 30억원을 지원 요청하는 한편, 도 예비비와 재선충병 피해가 심한 포항시 예비비 15억원도 긴급 투입키로 했다.


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극심시군(포항, 경주)에는 재선충병 방제 전담팀(T/F팀)을 설치하고, 산림청 직원도 일선 시ㆍ군에 전진 배치하여 산림청ㆍ도ㆍ시군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공동대응 하도록 하고 퇴직공무원을 현장특임관으로 배치했다. 


김종환 경북도 산림녹지과장은 “민ㆍ관ㆍ군이 협력해 소나무를 지키는데 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도민들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서 금지사항을 반드시 지켜주고, 고사목 발견 즉시 산림부서에 신고 소나무재선충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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