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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바이오산업단지, 헴프 특구로 주목받는다

SK, 백신 수요증가로 신규 투자 확대... 지역인재 채용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 입구에 있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공비행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바이오의약품 기업은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고, 헴프산업화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계기로 헴프(대마)소재 의약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제약업체들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신제품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202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하고 고용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인플루엔자백신 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있으며, 영국제약사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위탁생산 협약을 체결해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지역 학생들의 산업현장 적응능력 배양을 위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안동과학대학교 20여명,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학생 38명을 백신 제조공정에 배치해 현장실습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 품목 다양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이에 따른 추가 투자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경북바이오산단에는 바이오의약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기업이 개발한 백신을 위탁 대행생산하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유치한 ‘동물세포실증 지원센터’가 이달 초 건축 준공검사를 마치고 생산설비 공사를 마무리하는 단계이고, 기업의 연구․개발과 백신의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백신상용화기술 지원센터’는 건축설계가 진행 중에 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바이오산단에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산업단지 확장에 나서고 있다. 작년 10월에 19만5708제곱미터의 산업용지 추가 공급을 목표로 실시계획을 승인받았으며, 2023년까지 진입 도로, 상․하수도, 공공폐수처리시설 확충 등 산업기반시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는 북부지역을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의약품 기업을 유치했으며, 지역 대학의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임상용 시료생산, 생산공정 개발, 제품 대행생산 등 백신산업 전과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헴프 규제자유특구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조기 정착과 사업화를 지원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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