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청송과 봉화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10분쯤에는 청송군 파천면 옹점리 산49 국유림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은 헬기 13대(산림청 8대, 지자체 3대, 소방 1대, 군 1대)를 비롯해 공무원,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및 기계화진화대 90여명 등 158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오후 1시경에는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산161 일원에서 산불이 나 임야 1천㎡를 태우고 진화됐다. 불이나자 남부지방산림청은 헬기 3대, 진화차 11대, 인력 14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당국은 주민이 쓰레기를 소각하다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