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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재조정된 경북북부 2개 선거구 경선

의성·군위·청송·영덕...김희국VS천영식, 영주·영양·울진·봉화...박형수VS이귀영VS황헌

김희국, 천영식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의성·군위·청송·영덕



미래통합당이 12일 선거구 획정으로 재조정된 의성·군위·청송·영덕과 영주·영양·울진·봉화 선거구는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의성·군위·청송·영덕 선거구는 김희국(61 의성) 전 국회의원과 천영식(54 청송)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경선을 치른다.


김희국 전 의원은 대구 중·남구에서, 천영식 후보는 대구 동구갑에서 컷오프 당했지만, 이번에 경선의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영주·영양·울진·봉화 선거구는 박형수(54 울진) 전 대구고검 부장검사, 이귀영(55 울진) 미국 연방 공인건축사, 황헌(60 영주) 전 MBC 앵커 등 3인이 경선을 치른다.


앞서 통합당 공관위는 지난 7일 영주·문경·예천에 황헌 전 MBC 앵커를 단수추천 했고, 영양·영덕·봉화·울진에서 박형수, 이귀영 두 후보가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하지만 9일 통합당 공관위는 기존 2개 지역 공천을 원천 무효하고 10일 새롭게 개편된 지역을 추가 재공모 하기로 결정했다.


10일 하루 동안 의성·군위·청송·영덕 선거구에는 강석호, 김희국, 김진욱, 박성민, 신용길, 심상조, 성윤환, 우병윤, 이동훈, 이범찬, 최익봉, 황재철 등 12명이 재공모에 응했다.


영주·영양·울진·봉화 선거구에는 권영택, 김태주, 박형수, 이귀영, 이윤영, 장윤석, 주재현, 최보선, 황헌 등 9명이 재공모에 응했다.


당초 안동 후보로 결정된 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은 바뀐 안동·예천 후보로, 상주·군위·의성·청송 후보로 결정된 임이자 의원은 바뀐 상주·문경 후보로 재확정 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공천 결과를 발표할 때는 선거구가 유지된다는 정보 속에서 했는데 하루아침에 변경이 됐다"며 "단수추천지역과 경선지역이 합쳐지면서 재공모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가에선 공관위가 안일한 대응을 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설명은 틀렸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경북 4개 지역 변경에 대해 이미 발표한 바 있다. 국회에서 한번 반려했다 하더라도 갑자기 튀어나온 조정안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김 위원장은 TK 지역 공천 발표 당시 "불가피할 경우 조정하겠으나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한 바 있다. 때문에 공관위가 선거의 룰인 선거구조차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결국 이번 선거구 획정과 재공모 사태를 보는 지역민들은 “통합당 공관위가 투명하고 공정한 예측 가능한 시스템이 아닌 오만함으로 지역과 지역민에 대한 무지와 무시로 일관하며 후보 돌려막기로 허둥대다 내놓은 졸작”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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