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승호(포항남·울릉) 예비후보가 6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열발전소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박 후보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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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승호(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6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지진피해단체의 기자회견과 관련 "그 순수성에 강한 의문과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임종백 대표는 2018. 6. 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당적으로 포항시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력을 가졌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지열발전소는 이명박 정부 당시 포항에 유치됐지만 전임 시장이던 자신과 포항시는 지열발전과 관련 고도의 전문성을 띤 민간기업과 학계, 연구원, 지식경제부 등에 비해 그 지식과 전문성이 떨어진 것은 명백한 사실이으로 포항시민 여러분께 진정으로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처럼 마치 이명박 정부 때 자신이 지열발전소를 유치해 포항지진에 책임이 크다는 것은 도저히 동의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지열발전소는 지난 2002년 김대중 대통령 집권시기부터 진행돼 이명박 정부까지 이어진 사업으로 어느 한 쪽의 책임이 아니라 행정의 연속성으로 보아 명백히 국책사업으로 인한 정부의 책임"이라며 "정부합동조사단 공식 발표대로 지난 2017년 물 주입 당시 사업주체와 관리감독을 속이거나 잘못한 주체(국가정책사업)의 책임"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현재 감사원과 검찰에서 포항지진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 이 결과에 따라 만약 정부의 관리감독 등이 포항지진의 원인으로 들어날 시에는 지진특별법 시행령에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최대한 수용되는 배상과 보상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이 되길 진정으로 바라며 감사원과 검찰에 포항지진에 대한 조사를 하루빨리 철저히 진행하여 주실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11·15포항촉발지진 흥해지진대책위원회(공동대표 임종백) 등 4개 단체와 지진이재민들은 5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월20일 정부합동조사단의 공식 발표대로 포항지진은 명백하게 지열발전소와 정부, 지자체 관리감독 책임이 큰 참혹한 인재였다"며 "당시 MB정부에서 포항에 지열발전소를 유치한 박승호 전임 시장의 책임은 매우 크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