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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해외원정 등반대 훈련 중 조난

빙벽등반 훈련을 하고
있는 대원.
한국산악회 주관 제1회 해외원정등반에 앞서, 적설기 내한훈련을 위해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해말 1천7백8m)에 등반한 등반대 대원 19명이 1969년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내린 폭설과 눈사태로 죽음의 계곡 부근에서 조난돼 대장 이희성 육군중령 등 10명이 실종됐다.


국내 베테랑급 산악인인 이들은 1970년대 히말라야등반에 대비, 훈련차 2월 4일 서울을 떠났다. 이같은 조난 사실은 같은 대원인 전담 이재인씨 등이 산에서 내려와 속초경찰서에 신고함으로써 알려졌다. 정부는 2월 17일부터 3월 3일까지 조난자 수색본부를 설치하고 군인, 경찰, 민간인 등 2천명을 동원해 시체 10구를 찾아 3월 3일 설악산 신흥사 보제루에서 합동장례식을 치렀다. 조난 원인은 기상이변과 눈사태를 경시한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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