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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의 첫 10월 태풍…8∼9일 전국 대부분 지역 비

태풍 '다나스'는 8일 오전 서귀포 남남동쪽 약 310㎞ 부근 해상을 지나 같은 날 오후에는 부산 남남동쪽 약 16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이다. 사진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파도가 높게 일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DB >>

<날씨 예보>화요일인 8일 제주도와 경상도, 전라남도는 북상하는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다.그 밖의 지방은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70∼90%)가 오겠다.

비는 밤에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도와 제주도에서 점차 그치겠으나 그 밖의 지역에서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오겠다.

태풍 다나스 북상…부산항 피항
지난 7일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역이 북상하는 제24호 태풍 다나스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부산항 관공선 부두에는 수 백척의 배들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람은 태풍의 예상진로에 근접한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울릉도, 독도에서 최대순간 풍속 초속 25∼35m 내외로, 경상도와 전라남도 내륙지역에서는 초속 15∼25m로 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5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전 해상과 동해 전 해상, 서해 남부해상에서 2.0∼7.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1.0∼2.5m로 일겠다.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해 오는 8일께 부산 인근 해역을 통과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8∼9일 다나스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남해안과 경상남북도에는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처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10월 태풍'은 1998년 이후 15년 만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다나스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천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3㎞로 빠르게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다나스는 서귀포 인근 해역까지 북상한 뒤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8일 부산 남남동쪽을 지날 전망이다.

다나스는 이날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36m, 강풍반경 330㎞의 강한 태풍으로 성장했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현재 지나는 오키나와 부근의 해수온도가 높아 충분한 열과 수증기를 공급, 태풍의 힘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연구관은 "오키나와 부근의 해수온도는 28도 정도로 태풍이 강하게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라며 "해양에서 열과 수증기를 공급받으면서 태풍의 소용돌이가 더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태풍은 7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320㎞ 부근 해상을, 8일 오전 서귀포 남남동쪽 약 310㎞ 부근 해상을 지나 같은 날 오후에는 부산 남남동쪽 약 16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이다.

 

이후 급격히 힘이 빠져 9일 오전에는 독도 동쪽 약 140㎞ 부근 해상을 통과하면서 강도 '약'의 소형 태풍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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