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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유원지 |
△ 아는 사람만 아는, 가본 사람은 또 가는 백운유원지 벚꽃길
도심지에서 영덕방면으로 20분 정도 차를 타고 달리면 경북독립운동기념관 강가에 자리 잡은 백운정 유원지가 나온다. 유원지로 들어가는 입구, 숨을 멎게 하는 벚꽃 물결이 펼쳐진다. 잔잔하게 일렁이는 반변천 물결에 햇빛이 튕겨 벚나무에 맺힌 듯하다. 그만큼 반짝이는 벚꽃이다.
강 건너편 백운정과 반변천 수중에 조성되어 있는 반월형 섬 위의 소나무 숲인 개호송 숲, 강가를 따라 조성된 내앞마을, 반변천과 강가의 기암과 단애, 천변 숲이 한눈에 펼쳐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아낸다. ‘안동 백운정 및 개호송 숲 일원’은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제26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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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산서원 |
△ 매화를 사랑한 퇴계 선생을 찾아 떠나는 도산서원 여행
안동 하면 누구나 퇴계 이황 선생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평생을 청빈한 삶을 살면서 친구 삼아 사랑했던 꽃이 바로 매화이다. 오죽하면 생을 마감하며 남긴 말씀이 “저 매화나무에 물 주어라”였을까. 퇴계 선생은 자연에서 삶의 이치와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자연은 거짓말하지도, 속이지도 않는다. 꼭 그래야 한다는 법칙 없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처럼, 우리의 삶도 그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퇴계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매화꽃 만발한 도산서원을 조용히 걸어보는 느낌, 그렇게 시작하는 봄을 즐겨볼 만하다.
△ 숨은 꽃길 – 진달래 오솔길 (봉정사 ~ 개목사 길)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봉정사에는 극락전, 대웅전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라는 영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영산암 왼쪽으로는 개목사로 가는 오솔길이 나온다. 이 오솔길을 따라가면 아름다운 진달래 꽃길이 펼쳐진다. 개목사(開目寺)는 많은 눈먼 이들의 눈을 뜨게 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안동의 봄은 눈부시다. 가족, 연인과 함께 떠나는 안동의 꽃길 여행은 더 눈부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