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민속박물관이 동파 예방 및 겨울철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겨우내 일시적으로 중지한 월영교 분수를 30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월영교 분수는 올해 11월까지 주말(토·일)에 한해 하루에 3차례(12:30, 18:30, 20:30)에 걸쳐 20분간 운영된다.
우리나라에서 목책교 중 가장 긴 다리인 월영교는 주위 민속박물관 및 민속촌, 호반나들이길 등 탐방 코스가 풍부해 가족과 연인들의 산책 코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안동 보조댐 내에 위치해 시원한 낙동강의 강바람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다지는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주변의 야경과 분수의 조화로 더욱 아름다운 경관이 연출돼 각지에서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봄이면 월영교 주변으로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도 빼놓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