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공문서위조 및 위조 공문서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광주 모 대학교 1학년 박모(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 8일 광주 서구 한 우체국에서 미세먼지가 많으니 단축 수업을 하라는 내용의 문 대통령을 사칭한 문건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교육감 앞으로 발송한 혐의다.
앞서 지난 11일 미세먼지로 단축 수업을 당부하는 청와대 사칭 우편물이 대구시교육청에 배달됐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을 사칭한 등기 우편물이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앞으로 전달됐다.
이 우편물은 8일자 소인이 찍혀있으며 우편물에는 '1급기밀문서'라는 글자도 찍혀 있었다.
작성된 우편물은 A4 용지 두 장으로 작성됐으며, 미세먼지가 지속해 모든 학교에 단축 수업과 휴업을 시행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을 사칭한 우편물이 누군가의 장난인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