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티투어가 개편작업을 마치고 이달부터‘타뿌카’라는 애칭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대구시티투어 개편 작업에 들어가 최근 투어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공모를 통해 애칭을 ‘타뿌까’로 정했다. ‘타뿌까’는 타다와 버리다(보조동사)의 경상도 방언인 뿌다, 카(Car)의 머리글자를 따온 것이다.
그동안 시티투어가 도심순환·테마노선으로 나뉘어진 채 운영주체가 대구관광협회와 대구시설공단으로 이원화 됐으나 이번에 대구관광협회로 일원화 했다.
또 기존 노후차량 5대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다소 어두운 승강장 안내판도 정비하는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교체된 시티투어 차량은 외부 랩핑으로 시선과 관심을 유도해 친근감을 높였고 승강장도‘컬러풀 대구’ 라는 도시이미지에 걸맞게 화사한 칼라이미지로 개선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들의 이용 불편이 없도록 다국어안내기(국·영·중·일)를 전 차량에 설치하는 등 시티투어 안내 서비스도 대폭 개선됐다.
단순한 관광지 안내에서 벗어나 매주 토요일 차량 내 대구스토리 배경의 연극, 뮤지컬 등 퍼포먼스를 펼치며 차량 바깥에서 밴드 거리공연, 댄스 및 가족사랑 깜짝이벤트 등 연간 100회 정도 공연을 제공한다.
노선도 그동안 운행과정에서 선호도가 낮은 비인기 노선은 제외하고 삼성창조캠퍼스, 오페라하우스, 국립대구박물관, 대구미술관 등과 같은 신규노선을 추가했다. 아울러 청라언덕역, 동대구역, 대구공항에서 도심과 테마노선 상호 환승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요금은 10년 이상 동결된 점을 고려해 종전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시티투어의 확 달라진 시설과 서비스의 변화를 통해 대구시민들 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을 두루 유치해 대구의 문화관광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