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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
석사학위 논문 표절로 도덕성 논란을 빚은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이 31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윤리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사실상 가장 낮은 수위의 조치에 대해 '제식구 봐주기 징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당 윤리위 징계 수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출당 순으로 높다.
더욱이 한국당 대구시당은 배 의장에 대한 징계를 4개월 가까이 미뤄오다 시민단체, 언론 등의 비판을 받자 마지못해 징계를 내렸다.
시민단체는 "가장 낮은 징계를 결정한 것은 한국당의 윤리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솜방망이 처벌로 밖에 볼 수 없다. 결국 시간끌기로 일관하다 어쩔 수 없이 내린 면피용 징계"라고 비판했다.
한편 대구시당 윤리위는 공직선거법을 어겨 윤리위에 회부된 한국당 소속 서호영·김병태 대구시의원과 김태겸·황종옥·이주용 동구의원, 신경희 북구의원 등 지방의원 6명에 대한 징계는 "재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처리를 유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