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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가 연장 전반전 결승골을 넣으며 환호하고 있다. |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바레인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1996년 이후 아시안컵 7회 연속 8강행을 결정지었다.
대표팀은 황의조를 원톱으로, 손흥민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우는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이청용과 황희찬이 좌우 날개에 서고, 중원엔 정우영과 황인범이 나섰다. 수비라인에는 홍철,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자리했고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상대의 밀집 수비에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전반 43분 손흥민이 오른쪽 끝에 있는 이용에게 깊은 스루패스를 넣었고 이용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이 골키퍼의 몸에 맞고 나왔지만 황희찬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전 들어 주세용 대신 이청용을 투입했다. 바레인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고 후반 25분 자말 라시드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김승규가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32분 마흐드 알후마이단의 왼발 슈팅이 홍철의 몸을 맞고 나온 후 모하메드 알로마이히가 세컨드볼을 그대로 골대 위쪽에 꽂아 넣었다.
동점을 허용한 대표팀은 황희찬과 황인범 대신 지동원과 이승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상대의 침대 축구에 추가 득점 없이 전후반 90분을 마쳤다.
연장 전반 대표팀은 공세를 퍼부었지만 좋은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연장 전반 추가시간 이용의 크로스를 김진수가 환상적인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2-1 한국의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표팀은 이어진 이라크를 1-0으로 따돌린 카타르와 25일 밤 10시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