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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공 간 의 조 화-1

남원환 작가- 대구출생 .대구성광고 졸업 .경북대 독문과 졸업  <주요저서>마음 중 단편 .대불(시집) .김대중 .한국전쟁 언저리 .금호강의 영혼(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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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국가2       

13. 공 간 의 조 화-1




미생물, 미토콘드리아, 불사조, 불사신, 되어볼 수 있는 모든 것이 되어본 사람이 그래도 또 다른 좋은 것이 없는가? 찾아서 길을 나서고 생각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당장에 적용이 가능한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반값에 공급하는 아파트도 벽에 부딪힌다. 묘지의 평수제한이나 화장이나 수목장이나 불과 한 세대도 아닌 시간에 문화의 틀이 바뀔 지경이지만 적응을 하는 사람들이다. 자꾸 건물의 층이 올라간다. 자꾸 지하철이나 지하시설로 땅 밑으로 기어들어간다. 지진에 대비하면 할수록 건축비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늘어난다. 다른 급박한 일들도 많은데 한 가지 공간에 대한 것에 돈을 너무 많이 지출할 여력도 없다. 특이만 문화재는 예외적으로 천 년이나 긴 시간을 유지보수 해 주지만 그 외에는 백 년도 못가 사라지는 건물이고 공간개념이다. 지은 채로 아무런 불편이 없이 천 년을 지탱하면 결과적으론 백 년을 유지시킨 건물보다 십분의 일의 건축비용에 해당한다. 건축비가 천분의 일로 줄어들려면 지금 지은 집이 십만 년을 유지되어야 하는데 이론상으론 일어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십만 년에 인간이 만든 움집이나 그런 주거형태가 지금까지 유지되지 않기 때문이다. 동굴이면 가능하지만 사람이 십만 년이나 동굴생활을 똑같이 할 수가 없다. 지금 지은 집이 십만 년 후에도 아무 탈 없이 기능하고 건축기술이 십만 년을 앞서보고 지어져야 가능한 구조이다. 십만 년 후의 인간의 집을 생각해야 가능하고 생각을 해내었다고 해도 그런 엄청나게 희한한 집을 십만 년이나 빨리 지을 수가 있는지 궁금하다. 신석기 시대의 사람이나 구석기 시대의 사람과 공존하는 모델과 같다. 지금의 인간이 십만 년 후의 건축물을 짓고 살고 있으면 지금의 사람이 석기시대의 사람인데 어떻게 조화가 발생하나? 옆집은 신석기 시대의 움집이고 누구는 21세기의 집이다. 사실, 지금의 세상도 원시지역에는 움집이고 현대도시에선 21세기형 집이다. 공존모델이 없는 것은 아니고 잘 기능하고 있기도 하다. 아마존이나 아프리카의 움막집이 잘 기능하고 사람이 살고 있다. 십만 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다고 섣불리 말할 수 없는 점이 나오고 있다. 지금보다 십만 년 앞선 건축은 가능하다고 하면 그 건축물이 십만 년 동안 유지되고 돈이 들지 않아야 천분의 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움집보다는 시멘트 건물이 백 년이나 존속하니 돈의 문제에서 해결점이 보이나? 움집을 백 년이나 지어도 시멘트 건물보다 돈이 적게 드는 구조라면! 움집을 선택할 수도 있다. 천 년이 갈려면 인공으로 산을 만들어서 동굴 식으로 짓는 것이 가장 나은 것 같기도 하나! 더 많이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지금까지 얼룽뚱당 많은 산을 만들었지만 실제로 산을 만들면서 동굴 식으로 집을 지어서 천 년이나 그곳에서 살자고 하면 살아갈 사람들일까? 천 년 동안에 지진이 일어나도 아무 이상이 없다니 지진을 천 년이나 예측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공간을 확보하는 것보다 우선이 지진을 정확하게 천 년 동안이나 앞서서 알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천 년이나 앞선 인간을 만들어서 무엇 하자는 것인가? ‘한치 앞도 못 내다보는’ 사람인데 자꾸만 미래를 기준점을 삼고 있다. 반중력의 무엇을 찾으면 하고 바란다. 중력의 반대되는 힘을 잘 이용하면 의외로 쉽게 건축의 발전과 돈이 절약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떠 있는 건물이 지금보다 천분의 일의 건축비로 만들어지면 거짓말이 아닌 참말이 되는 경험을 맛본다. 둥둥 떠 있는 집들이 일억 짜리 집이 십만 원에 지어졌다면 아무리 가난한 사람이라도 지금보다는 더 넓은 공간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 20평이나 30평을 십만 원에 둥둥 띄울 수 없는가? 될 수도 있어 보인다. 그곳에서 산다면 의식주 중에서 집은 너무도 넓게 만들어 살 수 있지 않을까!! 일억 짜리 집을 풍선집으로 만들어 십만 원에 공급하는 세상이 온다. 그런데 아파트 반값에 공급은 안 된다. 풍선집은 될까? 사람이 살진 못해도 식물재배를 위한 풍선하우스는 훨씬 쉬워 보인다. 땅의 비닐하우스는 하늘의 풍선하우스로 변형이 되면 양식의 공급이 수월해진다. 사람이 사는 위험부담을 감내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풍선으로 만든 식물공장이나 식물농장을 설계하면 가능성의 시초가 보일 수 있다. 바다에 굴이나 미역을 양식하듯이 하늘에 떠있는 풍선에서 채소가 재배된다. 가능한 구조이다. 바다의 역할을 하늘이 하는 것이다. 둥둥 떠 있는 풍선 속에는 무, 배추, 고구마, 감자, 양파, 산삼, 인삼, 온갖 것이 재배된다. 자꾸만 기술이 완벽해지면 사람이 거주하게 된다. 현실적으로 접근이 더 용이한 분야이다. 미토콘드리아나 미생물로 가는 길보다는 답이 쉬워 보인다. 정말로 쉬울까? 풍선이 식물농장이고 나중에는 사람이 사는 집이 된다. 풍선 속에 닭이나 오리를 키운다. 풍선 속에 멸치나 고등어를 키운다. 돔 형태의 농장을 땅에 설치하지 않고 하늘에 설치한 정도이다. 세상은 풍선으로 뒤덮인 곳이라면 앞날의 세상이 어지럽다. 눈에 보이는 것은 풍선뿐이다. 지구나 태양도 우주 속에서 풍선으로 떠있는 구조로 볼 수 있다. 지구나 태양이 우주 속에 정확하게 풍선처럼 떠있는 구조를 완벽하게 해석하면 지구 속에 수많은 소규모의 풍선을 띄워 자연스럽게 기능하게 고안할 근거가 된다. 똑같은 구조로 만들면 풍선이 지구를 빙글빙글 돌면서 무엇을 한다. 사실, 인공위성이 그렇게 하고 있으나 돈이 천분의 일이나 십만 분의 일만 들고 손쉽게 각 개인이 자기 집의 상공에서 그렇게 하고 싶다는 것이다. 십만 원 짜리 풍선농장 열 개면 200백 평의 밭이 하늘에서 백만 원으로 땅을 가진 주인이 되는 가능한 것을 원하고 있음이다. 일백 만원에 200평의 밭을 영원히 소유할 수 있다. 둥둥 떠 있는 풍선농장이 해답을 준다면 사람은 더 신나게 살 수 있다. 공간에 대한 답답함도 풀 수 있다. 그러면 풍선 속에 묘지를 만들면 십만 원 짜리 묘지가 쉽게 만들어지고 어떤 규칙이 설 수 있다. 풍선을 만들어 보자. 묘지가 된 풍선, 집이 된 풍선, 농장이 된 풍선, 축구장이 된 풍선은 어마어마한데!! 학교운동장의 운동회의 풍선이 집이 될 줄이야! 풍선은 기능을 여러 가지로 만들어 가면 적용 영역이 넓어진다. 홍수에 대비하여 하늘에서 수증기를 미리 머금어 홍수를 예방하는 풍선, 가뭄에 대비하여 미리 물을 머금은 풍선을 준비해 두었다가 쏟아 내리는 일, 화재에 대비한 화재방지용 물풍선, 건물의 하중을 하늘로 떠받치는 풍선, 지진이 일어날 것 같으면 건물들을 지진이 일어나기 직전에나 더 빨리 하늘로 끌어당기는 풍선, 지하의 모든 건물들을 중력에 반하여 끌어당기는 풍선, 온갖 풍선을 띄워둘 수 있다. 에콰도르가 적도라는 의미의 뜻인데 적도가 지나고 있다. 인디오들은 후대의 서양인들이 찾은 적도보다 더 정확하게 적도선을 찾았다. 적도에서는 달걀이 콜럼부스가 세운 것처럼 세로로 선다. 구멍을 낸 대야에 나뭇잎을 띄운 물을 밑으로 쏟아도 나뭇잎이 똑바로 아래로 떨어지고 약간만 적도를 벗어나도 나뭇잎이 물에 빙빙 돌다가 아래로 쏟아진다. 적도선과는 다르게 자장이 작용한다. 이런 것을 아주 정확히 잘 이용하면 풍선이 제대로 자장을 활용하고 중력을 활용하여 더 나은 풍선의 무엇을 만들 수 있다. 지하나 지상의 어떤 건물이나 무엇이라도 적도에서 달걀이 세로로 곧게 서듯이 풍선을 보조수단으로 작용시키면 아주 어렵지 않게 중력을 반대로 이용하는 이치에 의해 해결의 실마리를 볼 수 있다. 그러면 홍수나 지진이 가뭄이 풍선의 효과로 예방되고 잘 관리된다면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풍선에서 산삼이 잘 키워져서 어느 날 날짜를 정하여 하늘에서 산삼이 떨어지게 만들면 사람들은 하늘에서 산삼이 떨어진다고 야단법석을 피울 것이다. 날짜마다 정하여 필요로 하는 것을 떨어지게 계산을 하여 농작물을 재배하면 수시로 하늘에서 필요한 것들이 내려오는 감격을 맛볼 수 있다. 풍선이 많아질수록 지하의 공간은 풍선으로 연결되어 중력의 힘을 덜 받아서 안정성이 높아지고 지하와 동시에 지상의 하늘도 땅이 되어 두 배의 활용능력을 배가시키는 구조가 된다. 지하가 필요로 하는 요소와 지상이나 지상의 상공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서로가 이어지게 해주는 통로가 풍선이 되기도 한다. 하늘의 풍선을 통하여 지하로 공기와 햇볕과 어떤 것을 공급하고 지하에서는 지구의 지상과 하늘에 중력을 제공하여 풍선이 매달려 있게 해주고 지하의 사람들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나 여러 가지 것들을 제공할 수 있다. 나무가 뿌리와 줄기와 잎이 작용하듯이 풍선과 지하와 지상과 하늘을 서로를 이어주어 나무가 유기체로 작용하듯 인간이 고안한 것이지만 자연의 일부분인양 식물인지 동물인지 구분이 안 가는 희한한 유기체가 될 소지가 있다. 인공유기체가 저절로 작동한다면 사람의 수고로움도 훨씬 줄어들고 자연적으로 혜택을 누리는 행운이 된다. 이왕이면 인간의 손길이 없어도 스스로 순기능적으로 작동하는 풍선이면 더욱 좋다. 지진을 알아차리는 풍선, 홍수를 알아차리는 풍선, 가뭄을 알아차리는 풍선은 꿈의 선물이다. 사람이 일부러 골머리를 썩이지 않아도 스스로 해결해주는 풍선이라니 정말로 좋다. 자기장이나 자기력선이나 우주의 비밀을 알아차려서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풍선도 사람이 우주나 자연현상을 정확하게 알 수 있으면 더 쉬워짐이 확연히 느껴진다. 많이 알수록 틀리지 않게 적용할 수 있음이다. 삼라만상의 우주질서를 다 알아버리면 인간은 인간의 단계를 넘어서니 인간을 인간이라 하지 않아야 되나! 지진이 다가오면 예비적으로 준비한 풍선들이 스스로 풍선에 바람을 넣어서 지하와 지상과 그 모든 것을 끌어당긴다. 지진이 지나가면 풍선은 제자리로 돌아간다. 풍선 속에는 보물창고의 보물이 저장되어 있는 꼴이다. 사람들은 보물을 꺼내어 쓰면 된다. 풍선 공간 속에 사람이 들어가고 싶어지니 풍선은 사람의 집이 된다면 집은 많아진다. 풍선이나 비행기나 비행선이나 배나 별반 다른 것이 아니라 비슷한 구조적 개념이다. 풍선의 마을, 풍선의 도시, 풍선의 나라. 풍선이 나라까지 된다면 어마어마한 힘의 집적이다. 풍선의 공장, 풍선의 농장, 풍선의 꿈이 점점 진화의 계단으로 올라설 지경이다. 풍선은 바람의 영향과 자장의 영향을 받음으로 바람과 자장이나 또한 중력이나 자연현상을 훨씬 잘 알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지상에 있는 풍선은 땅을 매개로 하여 매여져 있다는 점이 드러난다. 그러면 바다에서의 풍선을 매달 땅이 없으니 풍선과 풍선이 하늘과 바다에 동시에 두 개가 서로 잡아당기고 있어야 한다. 하늘에 떠 있는 풍선과 바다에 떠 있는 아니면 바다에 약간 가라앉은 물풍선이 서로 힘을 비슷하게 하여 서로 매달려 있게 되면 바다에서서 풍선은 공간의 여유를 찾을 수 있고 가능성이 있다. 배에 매단 풍선과 같은 이치가 된다. 그렇다. 돌덩이 같이 무거운 무게를 가지더라도 바다에 풍선을 매달면 가능하다. 풍선은 바다에서 더 많이 떠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다 속의 풍선과 바다 위의 풍선이 서로 맞대어서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준다. 해류에 휩쓸리지 않을 방법을 고안해내어야 한다. 해류에 휩쓸려 다니면서 기능하는 풍선도 가능하다. 미역이나 굴을 생산하는 곳에 바다에서는 그런 생산물을 얻고 그것에 매단 풍선에서는 또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을 생산할 수 있다. 쉬운 방법으로 미역이나 굴을 양식하는 곳에서 하늘에는 풍선을 매달 수 있다. 차차로 더 좋은 방법이나 기술을 찾아내면 된다. 지구의 땅과 바다에 풍선이 너무 많아 풍선으로 덮인 지구를 보고 옛날의 지구를 몰라볼 세상도 예견해 본다. 텍사스 넓이의 두 배로 넓게 퍼져서 바다를 떠다니는 플라스틱 부유물이 집적되어 바다의 땅으로 변신하면 그곳에 풍선을 매달아 지구의 땅이 텍사스 주의 두 배도 더 넓어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텍사스 주의 두 배 크기의 항공모함이 만들어지고 그 항공모함이 풍선을 묶어주는 구실을 할 수 있다. 바다 밑과 하늘을 동시에 연결시킬 고리가 된다. 골칫거리 플라스틱 부유물이 순기능적으로 바뀔 수 있는 시초도 보인다. 바닷물에 떠다니는 쓰레기가 아주 유용한 무엇이 될 수 있다. 섬이 되고, 항공모함이 되고, 인류에게 좋은 쪽으로 일을 할 근거도 전혀 없지는 않다. 바다의 부유쓰레기를 모아 아래 위에 풍선을 매달면 바라던 풍선의 효능을 이용할 수 있다. 공간의 조화를 생각하다가 쓰레기가 대단히 좋은 일을 한다고 여겨지니 어처구니가 없긴 하나 많은 방법 중에 한 가지의 방법으로 떠오른 것이다. 항공모함은 5천 명의 사람을 태운다. 텍사스 주만큼 큰 배는 매우 많은 사람을 태울 수 있고 바다 밑과 하늘에는 많은 풍선을 매달아 행복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 바다 밑에 매달리는 무게가 많을수록 즉, 바다 밑의 풍선이 많을수록 하늘에도 더 많은 풍선이 매달리어 더 높은 공간활용도를 사람에게 제공한다. 더 깊은 바다일수록 더 많이 매달 수 있으니 깊으면 나쁜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공간이 생길 지도 모를 일이다. 깊은 바다에 한없이 매달린 풍선과 한없이 높이 하늘로 매달린 풍선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풍선이 풍선이 아니라 허풍선이지! 아니, 허풍선이 아니고 실제의 풍선이고 실제의 일이다. 정말 그럴까? 거짓말이다. 한국보다 넓은 땅이 바다에 떠다니면서 아래위로 풍선을 매달고 돌아다닌다니 어불성설이다. 바다에 떠다니는 텍사스 주가 육지나 섬이나 배에 부딪히면 탈이 나지 않는다. 탈이 나지 않아야 성공의 시초이다. 충격을 흡수하는 무엇이 무엇이란 것이냐!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해도 충격을 흡수할 정도의 기능이 있다는 말인가? 그러면 떠다니다가 충돌해도 별 문제는 없다. 바다에 떠있는 텍사스 주를 이리 끌고 저리 끄는 통제를 하는 무엇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 아니냐? 무거운 비행기나 큰 배를 조정하는 것이 있는 것처럼. 매달린 위아래의 풍선이 조정한만 말인가? 풍선을 연결하는 노끈이나 밧줄을 형상기억합금의 원리를 적용하여 형상기억프라스틱으로 만들면 한없이 끈이 늘어나다가 태풍이 지나고 나면 다시 원래의 길이로 돌아오게 하면 좋다. 노끈, 밧줄, 전깃줄, 고무줄 등을 형상기억고무줄 등등으로 적용시켜 부유물인 플라스틱 쓰레기로 노끈이나 풍선이나 플라스틱을 원료로 만든 배를 만들어 배의 아래위로 풍선을 매달고 마음대로 늘어났다가 되돌아오는 끈이나 호스나 연결체를 이용해 바다를 잘 활용하고 오염된 바다도 다시 살릴 수 있다. 고무호스 줄이나 전깃줄이 무한대로 늘어나고 줄어드는 것이 쉬워지면 배에 매달거나 비행기에 매달거나 온갖 충격에도 신축성은 높아진다. 플라스틱을 이용해 만든 배는 인간이 타지 않은 상태로 원격조정으로 운행하면서 사용하면 더 편리하다. 바다의 풍요는 동식물성 플랑크톤으로 인해 유지되고 있다. 해저의 풍선이 또는 하늘의 풍선이 플랑크톤을 잘 살게 해주는 구조로 형성된다면 어족자원의 풍성함이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단서가 된다. 하늘에 떠있는 풍선에서도 플랑크톤이 살 수 있으므로 하늘에서도 물고기가 양식될 수 있다. 사실, 그렇게 많은 풍선들을 끈으로 잡아당기기보단 자력선이나 자장을 이용해서 끈도 없이 잡아당기거나 돌아다니게 만들면 더 편리하기도 하다. 해류를 현재의 상태에서 풍선이나 배가 그 해류를 다르게 해석하여 반응하도록 조작하는 시스템을 적용해도 방법상 다른 발전을 할 수 있다. 언제나 있는 바다의 물길이지만 그 물길의 해류의 세기나 작용을 풍선이 배가 어떤 것이 더 빨리 움직이거나 더 늦게 움직이거나 반응하는 편차를 다르게 하여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바다의 아주 깊은 곳에 위치한 풍선들은 스스로 더 빨리 움직이게 설계하여 태평양의 거리를 십분 이내에 움직이게 해버리면 끈도 필요가 없다. 하늘에 떠 있는 풍선도 속도를 어마어마하게 빨리 해도 무리수가 적지만 바로 바다위의 풍선이나 배는 속도를 한없이 빨리 할 수 없는 제약도 있다. 비행기보다 더 빨리 바다 속이나 하늘에서 움직이는 풍선은 또 다른 영역의 발전으로 사람에게 무엇을 선물할지 두려움을 가져올지 알 수 없는 단계이기도 하다. 형상기억의 원리도 필요가 없이 위치이동이 자유자재가 되면 사람은 더 적응에 단련이 되어야 한다. 풍선 하나하나가 플라스틱 배 하나하나가 인공위성의 수준이 되면 거기에 맞는 생활패턴도 만들어질 수 있다. 너무 많은 풍선에다가 각각의 개인의 소유권도 인정하게 되면 매우 복잡한 교통이 되어 신호등이나 체계를 다시 세워야한다. 대서인도는 이런저런 공간에 대한 지식이 많이 늘어났고 경험도 쌓였다. 그러나 그가 가야 하는 곳은 이미 정해진 곳이다. 사람이 빈손으로 어디를 가더라도 이전부터 가진 지식이나 기술이나 습득된 경험을 통해서 다시 발을 붙이고 잘 살아가게 될 수 있다. 모든 것을 구비하여 새로운 곳에 정착하면 더 좋을 것이고 아예 있던 곳에 머물면서 더 좋아져도 좋지만 빈손이라 여겨지는 상태로 움직여도 전혀 무지막지할 정도로 생존에 치명적인 해를 입는 경우는 적다. 자신의 소유물은 철저하게 버리고 천하의 모든 절간을 돌아다니는 스님은 빈손이지만 어느 절에서라도 적응하여 살게 된다. 한 곳에 머무는 순간부터 소유욕이 발생할 여지도 있다. 가진 것이 전혀 없는 빈손이 되는 순간을 처절하게 느끼는 사람일수록 엉뚱하게도 하늘이나 지하나 바다나 이상한 곳이 나타나는 것이다. 사람은 생존을 위해 빈손이 되기가 무척 어렵다. 생존에 대한 갈망만큼이나 무한대로 가지려고 한다. 무한대로 가질 수 있게 변형되어진 세상이나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어 놓거나 우주가 그렇게 만들어져 있으면 또 다른 체험이다. 공기나 바닷물이나 우주처럼 무한대에 가까우면 현실성이 있어 보인다. 무한대로 사람의 욕망이 채워지면 또 무한대의 욕망이 더 생길 것은 자명하나 공간의 조화에서 무한대로 공간을 줄이는 욕망을 줄이는 방법도 생각한다면 알 수 없는 무엇으로 나타날 지도 모른다. 공간에 대한 해답은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언제나 재미있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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