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전국 79곳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전국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대구경북 대구·경북에서 신청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고 경쟁률이 현재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돼 있는 친박계 핵심 최경환 국회의원 지역구 경산에서 나왔다. 무려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당은 지난 15일 대구의 곽상도(대구 중·남구), 정종섭(대구 동갑) 의원, 경북의 이완영( (고령·성주·칠곡군), 김재원(상주·군위·의성·청송), 최경환(경산시) 의원 5명을 쇄신 명단에 올려 당협위원장 공모에 나설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구에는 중·남구, 동구갑, 동구을, 북구갑, 북구을, 수성구갑, 경북에는 고령-성주-칠곡, 경산 2곳을 일반·공동 공모지역으로 정해 20일까지 당협위원장 신청을 받았다.
한국당이 공식 확인은 없었지만 대구의 경우 수성갑에는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정순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남상석 전 한국당 대구시당 안보위원장, 김경동 전 수성구의회 의장 등이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북갑에는 현역인 정태옥 의원(무소속)을 비롯해 이명규 전 의원, 박형수 전 대구고검 부장검사, 박준섭 변호사 등이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북을에는 서상기·주성영 전 의원과 황영헌 전 KT 종합기술원 상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 중·남구는 임병헌 전 남구청장과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응모했다. 하지만 응모가 유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김희국·배영식 전 의원과 윤순영 전 중구청장은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중인 최경환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산에는 이덕영 직전 당협위원장과 안국중 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 이권우 경산미래정책연구소장, 김성준 전 청와대 행정관, 송영선 전 국회의원, 안병용 여의도연구원 지방자치위원장,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이천수 전 경산시의회 의장, 임승환 자유한국당 중앙연수원 교수, 황상조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응모했다.
이완영 의원의 지역구인 고령-성주-칠곡에는 이인기 전 의원, 대구 달서갑 홍지만 전 의원, 송필각 전 경북도의회 의장, 김항곤 전 성주군수, 이영식 전 경북도의원, 조영삼 전 한국당 수석전문위원, 주지홍 사조해표 상무이사, 최도열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 등이 공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당 조강특위는 24일 신청서 심사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중순까지 조직위원장임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