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0일 오전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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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대구경북의 아이콘은 혁신이다"고 말했다.
한국당 일색인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재선인 홍 의원(대구 북구을)은 20일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대구경북은 역사상 혁신을 이끌어 온 도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대구경북은 동학운동 최재우로부터 2.28운동, 전태일 노동운동에 이르기까지 혁신의 역사로 요약된다"며 "대구경북이 이런 지역의 역사를 제대로 대접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구와 경북이 왜 보수 아이콘인가 반문하고 싶다"며, "서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지역 인사들에게 '혁신의 역사'를 잘알려 대구경북의 정체성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 현안인 물산업, 전기차, 자율주행차, 로봇 등에 대해 평가 해 달라는 질문에 "미래 지향적인 사업으로 대구시가 잘하고 있다"며, "올해 미래 신사업 예산이 SOC예산에 비해 규모가 적지만 미래 먹거리를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홍의원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나름대로 대구의 신산업 방향이 올바르게 가고 있지만 섬유, 안경 등 전통산업이 인프라를 활용해 좀 더 속도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물 문제는 대구와 경북이 뒤에서 싸울 것이 아니라 테이블에 올려놓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토론해야 한다"며. "그래야 정부에서 관심을 갖는다. 정부차원에서 조정하고 투자해야 대구 취수원 이전 등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외교 등에 국민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는 지적에 “경제적 난제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서툴렀지만 정책들에 대한 방향은 맞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어부지리로 당선된 민주당 인사들이 다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치를 하다 보니 어부지리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수긍되는 부분이 있지만 민주당 인사들이 지역민에게 인정받도록 노력하겟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사실 예전에는 민주당이 대구경북에 관심조차 없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관심을 보이고 지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작은 변화에 보람을 느낀다"고 의정활동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