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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들은 이날 새벽부터 이씨 사망 소식을 현장 사진과 함께 내보냈으며, 신문들도 석간부터 이씨의 희생을 주요 뉴스로 대서특필했다. 이씨는 고려대 무역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99년 가을 "세상 보는 눈을 넓히고 한일간 중개역을 하겠다"며 휴학한 뒤, 2000년 1월 일본에 건너가 '아카몬카이'라는 일본어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이씨가 공부하던 아카몬카이 학교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1000여명의 조문객이 몰려들었으며, 모리 요시로 총리와 고노 요헤이 외무장관 등 일본 정부 고위관계자들 발길도 이어졌다. 일부러 영결식장 앞 길가에 나온 200여명의 도쿄 시민들도 그의 마지막 길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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