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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 한성전기회사 설립

1898년 1월 26일 한성전기회사가 설립됐다. 이근배와 김두승 두 사람의 명의로 '서울시내 전차, 전등 그리고 전화의 시설 및 운영권' 허가받아, 고종을 비롯한 황실이 단독 출자해 세운 기업이었다. 자본금은 일화 30만엔 규모였다.


미국 콜로라도 중부철도회사 사장을 지낸 콜브란은 황실과 용역계약을 맺고 전차-전등의 건설과 운영을 위탁받았다. 결국 미국인의 소유로 넘어간 이 회사는 전차 운행에 필요한 선로 부실공사를 시작해 이듬해인 1899년에는 한국 최초의 전차 구간이 정식 개통됐다.


이때 건설된 구간은 서대문-종로-동대문-청량리에 이르는 약 8㎞의 단선 궤도였다. 곧 이어 민간에도 전기가 공급되기 시작해 일반인들도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904년 한성전기회사는 한미전기회사로 회사명칭을 바꾸었고 1909년에는 일본 국책회사인 일한와사회사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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