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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항' 부산에 넘어가...포항시 '모르쇠'입장

부산업체 김해공항 거점...포항공항 활성화 '물건너 가'

포항시 이영두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이 24일 시청에서  ‘에어포항 대주주 변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에어포항의 최대주주가 부산지역 항공사로 바뀌면서 포힝공항 활성화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2월 취항한 에어포항 기존 대주주인 동화전자는 보유 지분의 85%가량을 신설 소형항공사 법인인 베스트에어라인에 매각해 에어포항의 실질적 경영권을 넘겼다. 에어포항은 포항~김포 노선 탑승률 저조를 비롯해 포항시·경북도가 약속한 출자금(40억원) 지연, 투자자 모집 실패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매달 5~6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포항의 최대주주가 된 베스트에어라인은 부산에 주소를 둔 신생업체다. 업종은 여객·화물 항공업과 운송업이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에선 베스트에어라인이 앞으로 포항공항 대신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국제노선 취항을 계획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포항시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입장을 발표했다.

 

포항시는 대주주 변경과 관련하여 경영진의 교체에 따른 책임 있는 경영자의 공식의견을 접할 수 없었으며 새로운 항공사 인수에 대해 최근 항공관계자를 통해 유선으로 들었을 뿐, 관계기간에 공식적으로 접수된 서류도 없었고 투자사도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또 포항 노선 철수에 대해서도 노선인가는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 사항으로 이 또한 변경사항이 접수된 바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다만 운영사 변경에 따른 이용자 불안에 대해서는 12월말까지 예약발권이 되어 있음으로 전혀 불안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운영 인수법인이 현재 에어포항의 재무상태, 운영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아직까지 포항시와는 어떠한 협의가 없다고 전했다.

 

포항시는 대주주 변경 시 현재 노선 및 허브공항을 포항공항으로 유지하고 아울러 더 나은 안정적인 항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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