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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호 인사 윤곽드러나...직원들 볼멘소리 터져 나와

3급 자리 없어지고 반발심한 부 군수 인사 단행
경북도는 8월 1일자로 해양수산국장과 5개 시군 부단체장에 대한 소폭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해양수산국장에는 임성희 부이사관(경북대 지역협력실 파견)을 보임하고, 시군 부단체장으로 청송부군수에 조흥구 인재개발정책관, 청도부군수에 박성도 前비서실장, 성주부군수에 이만 의사담당관, 예천부군수에 장창호 자치행정과장, 울릉부군수에 김헌린 관광진흥과장을 시장·군수와 협의 절차를 거쳐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소폭이지만 사실상 이철우 도지사의 첫 인사로 향후 인사방향을 가름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일단 3급상당 경북대 지역협력실 파견 자리가 없어지고 해당 군에서 시위까지 하면서 거세게 반대하는 인사가 부군수로 단행되자 직원들의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이 부군수는 전임 지사가 이철우 지사에게 청탁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이 지사 독단 인사가 이루어질 것임을 반영했다. 이 지사는 최근 인사 청탁을 할 경우 불이이익을 주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직원들의 불만은 이것 뿐 아니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직원 몫으로 정해진 경제부지사와 정무실장, 서울지사장이 외부인사로 확정된데다. 대변인마저 개방형 공모로 유력시 되고 있어 '갈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고 불안해하고 있다. 



도는 이번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 인사는 하반기 당면 현안업무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업무의 연속성과 조직의 안정에 무게를 두고, 공로연수와 국외훈련 등 교체가 불가피한 직위에 대해서만 단행하여 인사규모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 인사운영 방향에 대해 “공무원은 한 분야에서 장기간 근무로 최고 전문가가 되어야 하며, 어느 부서에서 근무를 하든 실적이 있으면 누구나 승진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하고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 등 도정 주요시책을 열정적으로 추진하여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공무원 모두가 맡은 바 업무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하반기 정기인사는 무엇보다 업무의 전문성과 성과중심의 인사운영으로 직원 모두가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8월 20일까지 과장급, 8월말까지 5급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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