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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금오산에 세계 최장 케이블카 설치 검토

경북도가 관광개발계획에 따라 구미에 세계 최장 케이블카 설치를 검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케이블카와 함께 2021년까지 금오산 묏길을 따라 구미-김천-칠곡을 잇는 생태탐방로, 편의시설, 금오-수도-팔공산 산림휴양벨트 공동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카는 현재 세계 최장 길이인 중국 천문산 케이블카(7.5Km)보다도 긴 9.2Km(직선거리)로 추진할 계획이어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이태식 도의원(구미)은 그동안 경북 관광을 대표할 수 있는 ‘(가칭)경북 케이블카’ 설치를 꾸준히 주장해 오고 있다.


이 의원은 어려움에 처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해 경북 서부권의 중심인 구미 지역의 관광자원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많은 역사 유적지를 가진 금오산을 관광자원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구미역 인근 금오산 자락을 출발점으로 하여 금오지를 지나 칼다봉을 거쳐 금오산 정상 현월봉에 도착하는 ‘(가칭)경북 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했다.

이를 연계하여, 금오산 정상인 현월봉에서 칼다봉을 거쳐 금오지까지 총 3.8Km(직선거리)를 1코스로, 칼다봉에서 수점동 대성저수지까지 총 2.4Km(직선거리)를 2코스로하는 짚라인을 연결하고, 아울러 금오산 호텔 인근에서 대성저수지까지 총 2.8Km(직선거리)를 모노레일로 연결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레저스포츠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많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금오산에 세계 최장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은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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