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사드 전자파 영향 미미…주민은 여전히 반발

주민과 반대단체 "신뢰하기 어려운 결과"
사드 전자파 측정
정부가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전자파와 소음을 측정한 결과 인체에 사실상 무해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주민과 단체는 은 "신뢰하기 어려운 결과"라며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13일 헬기를 타고 성주 기지에 내린 환경부와 국방부 관계자들이 장비를 열고 측정을 시작했다. 그 결과, 출입 금지 구역인 레이더 반경 100m, 500m, 700m 떨어진 지점을 측정한 결과 세계보건기구의 안전기준을 크게 밑돌았다.

소음 역시 주거지역 소음 기준인 50데시벨을 웃돌아 2km 밖 마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결론내려졌다.

하지만, 사드 배치 자체를 거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는 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민과 시민단체가 요구한 전문가가 참여하지 않았고, 정부가 구체적인 전자파와 소음 측정 방식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김대성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장은 "고작 6분 측정해놓고 그것을 국민들에게 믿으라고 하는 건 상식에 맞지 않고, 누가 그걸 믿겠습니까."고 반발했다.

정부는 주민 설득을 통해 발사대 4기를 추가 임시 배치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주민들이 요구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주민 참관 하에 측정을 다시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방 협력단을 보내 설득작업에 나설 계획이지만, 사드 배치를 둘러싼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