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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 791억 내놔라"…영화 호빗 원작료 싸움

와인스타인 형제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를 배급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를 상대로 7500만 달러(약 791억원)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와인스타인은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도 톨킨의 '호빗'을 원작으로 하기 때문에 2편과 2014년 개봉 예정인 3편에 대한 흥행수입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워너브라더스 측은 와인스타인은 첫 번째 영화에 대한 수익밖에 주장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J R R 톨킨의 소설 '호빗'과 '반지의 제왕'의 권리는 와인스타인에 의해 설립된 미라맥스 소유다. 워너브라더스는 이 책을 원작으로 영화를 만들고자 했으며 와인스타인은 흥행수입의 5%를 가져간다는 조건으로 1998년 저작권을 포함한 제반 권리를 워너브라더스에 통합된 뉴라인시네마로 넘겼다.


와인스타인은 이후 디즈니에 미라맥스를 판매했지만 '호빗'의 수익 배분은 남겨뒀다.


와인스타인은 "우리는 워너브라더스의 행동에 놀랍고 절망스럽다"며 "처음 이 책을 얻기 위해 힘썼다. 하지만 워너브라더스는 이러한 초기 투자비용이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12월 12일 국내 개봉했다. 그러나 극장과 배급사의 수익 분배 비율인 '부율'을 놓고 협의가 되지 않아 CGV 서울지역과 롯데시네마에서는 개봉 당일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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