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여름철 레지오넬라균 검사 강화

대형건물, 병원 냉각수탑, 대중목욕시설 냉온수 집중검사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급성호흡기질환인 레지오넬라증의 사전 예방을 위해, 대형건물, 종합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냉방기 냉각수와 대형목욕탕, 찜질방, 온천 등 목욕탕수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6월부터 9월까지 집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2017년도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 계획’에 따라 도내 23개 시군에서 시설별 검사대상을 선정해 진행된다.


현재까지 109건의 검사를 실시해 대부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일부 냉각탑수와 목욕탕수에서 요관찰 범위인 리터당 1000마리 이상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해당 시군 관련부서에 통보해 사후 조치토록 했다.


제3군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연중 발생하지만 냉방기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여름철에 발생빈도가 증가한다.


레지오넬라증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균은 25~45℃에서 생존․번식해 냉방기 냉각수, 목욕탕수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된다.


증상으로는 고열, 오한, 권태감, 두통, 근육통, 허약감과 동시에 마른기침, 복통, 설사 등이 흔히 동반되며,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에게 잘 감염돼 주의가 필요하다.

김준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계절적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수 및 급수 시스템 점검을 통한 감염원 감시, 냉각탑의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 급수의 적정한 수온 관리를 통해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하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