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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국 확산 '비상'…살아있는 닭 판매 금지

올 초에 AI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키우는 닭 중에 20% 넘게 사라졌는데 또 AI가 터졌다.

대구경북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서 상황이 심상치가 않다. 5일부터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닭에 판매가 금지된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추가 확인된 곳은 경기도 파주의 토종닭 오골계 사육농장이다. 이곳에서 키우던 가금류 1천 6백 마리가 긴급 매몰 처분됐다. 또 부산 기장군과 경남 양산에서도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최초 발생 농장으로 추정되는 군산 종계 농장의 거래 이력을 추적한 결과 영남과 수도권에서도 AI 감염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 것이다.


특히 군산과 제주의 농장주들은 가금류 집단 폐사 사실을 알고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역 당국은 제주 토종닭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의 고병원성 여부가 5일 중 드러난다고 밝혔다. 제주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당국은 AI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4, 2015년에도 6~7월까지 AI가 나왔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경계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AI 발생으로 4일까지 19개 농장에서 모두 3만여 마리의 가금류가 매몰 처분됐다.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도 강화된다.

농식품부는 5일부터 전국 재래시장과 가든형 식당에서 살아있는 닭의 판매 유통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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