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은 19%로 급등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로 선두를 달렸지만 지난주보다 다소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2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와 비교하면 3%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은 19%로 같은 기간 9%포인트 급등했다. 이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고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한국갤럽 측은 설명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로 좁혀진 것이다. 이는 주로 민주당 지지층내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의 경우 2%포인트 상승한 11%로 나타났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지지율은 각각 8%, 7%로 집계됐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3%,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1%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 새누리당 13%, 국민의당 12%, 바른정당 7%, 정의당 4% 순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