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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영천의 기초의원들이 대거 새누리당을 탈당하면서 '새누리 철옹성'이 무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16일 영천의 권호락·김영모 시의원이 새누리당 탈당 선언을 하면서 바른정당행을 선택했고, 앞서 6일에는 정기택 시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열흘 만에 영천에서만 3명의 시의원이 새누리당 둥지를 벗어난 것이다. 이는 경북 유일의 현역 기초의원 탈당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탈당파로 이뤄진 바른정당이 영천을 기점으로 경북에서 세를 확산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영천은 지난 총선 때 정희수 전 의원과 현 이만희 의원이 새누리당 공천을 두고 경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영천 시의원들은 당시 현역 의원이었던 정 전 의원을 지지했다. 이 의원이 공천을 받았으나 이런 이유 등으로 실제 총선에서 영천 지지율은 무소속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이 의원을 앞섰다.
한편 경북은 새누리당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전석(13석)을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 기초단체장·기초의회 역시 새누리당 인물로 채워져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정가는 영천 시의원들의 잇단 탈당을 예의 주시하면서 확산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만희 의원의 장악력이 붕괴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향후 이 의원 주도의 새판 짜기가 이뤄질지, 지역 내 또 다른 정치세력 확장이 이뤄질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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