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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글로벌 전기차 1위 기업인 ‘테슬라’와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국내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서도 권영진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구시 사절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시에 있는 테슬라 공장을 방문해 두기관의 상호협력의 관계를 이끌어냈다는 소식은 암울한 분위기의 지역민에게 그나마 위안이 된다 할 것이다.
‘테슬라’측은 올해 11월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017’에 인력 파견과 기술자문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 대구의 관련 연구기관들에 대한 컨설팅 지원도 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대구시도 ‘테슬라’ 전용 급속충전기 구축과 테슬라 자동차 구매 보급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권영진 시장은 취임이후 줄 곧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슬러건으로 내걸었었다. 특히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대구시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일관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 9월에는 국토교통부와 “자율주행 시범 운행단지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국가산단과 테크노폴리스 일원을 자율주행 시범단지로 지정받기도 했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미래 자동차 선도도시의 실현을 위해 2020년까지 전기차 생산기반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전기차 선도도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이미 밝힌바 있다.
따라서 대구시와 ‘테슬러’간 이번 합의는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세계 1위 전기차 기업인 ‘테슬러’와 대구시가 동반자적인 협력 괸계를 이룰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테슬라’의 협력으로 전기차 기술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 것은 물론이요 전기차 선도 도시로서 실질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도 눈여겨 볼만하다.
또 대구시가 집중하고 있는 전기 화물차 기술개발과 상용화에도 엄청난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대구시의 발전은 도시 특성에 적합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있다. 자동차 부품도시로서 기반이 잘 구축된 대구로서는 미래형 자동차 산업과 조화를 이뤄가는 것이 신성장 동력을 찾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테슬라와의 기술 및 인적 교류 등 전향적 협력관계를 통해 대구산업이 고도화되고 미래차 선도도시로써 꿈이 실현되는 전기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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