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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북 동해안에 연어 회귀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일본 방사능 오염수 영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올해 경북 동해안을 통해 울진군 왕피천 등으로 돌아온 연어는 모두 2천356마리로 작년보다 23%나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또 내년 2~3월에 울진 왕피천을 비롯하여 남대천, 영덕 오십천, 송천, 포항 형산강에 치어 25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며, 이는 민물고기연구센터 개소이래 역대 가장 많은 어린연어를 방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연어가 이동해 온 경로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확산 경로와 이웃해 있어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일고있다.
동해안 등에서 방류된 어린 연어는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자란 뒤 3∼4년 후 어미 연어가 돼 원래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온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출되는 방사능 오염수는 쿠로시오 해류를 따라 북태평양으로 흘러들기 때문에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연어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울진 왕피천에서 잡힌 연어는 방사능 검사 결과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포획된 2천여 마리 가운데 10마리 정도만 샘플로 조사한 것이어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연어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한 연구관은 "지금은 국민에게 혼란을 주지 않게끔 공신력있는 기관이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대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1970년부터 인공부화 방류사업을 시작하여 2013년까지 4,276만마리의 치어를 울진 왕피천 등에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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