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김관용 지사 "흔들림 없이 민생 지키겠다"

신년화두 '생생지안'...지방분권형 개헌 관철 제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8일 2016년 도정성과 및 2017년 도정방향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8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년도 도정 성과와 내년도 도정 방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내외적으로 큰 변화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도민과 함께 에너지를 모은 결과 알찬 결실을 이루었다”며, "내년에도 정치적인 혼란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지방에서 흔들림 없이 민생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대통령 출마설과 관련한 질문에 "공식적으로 대권 도전을 선언을 안 했고, 대권 도전은 국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어렵고 힘든 상황이니 '보수열차'를 수선해 다시 출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어 "어느 시기에 변화가 있으면 말하겠다"고도 했다.

 

내년도 중점방향에 대해서 “일자리야말로 도민의 가장 큰 바람이자 최고의 복지”라고 강조하고, “내년에도 도정의 최전선을 일자리 창출에 두고 이에 집중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도는 내년도 청년 일자리 창출 예산을 올해보다 3.3배나 증액했다. 중소기업에 1년 이상 근속한 청년에게 연간 100만원 상당의 복지혜택을 주는 ‘경북청년복지수당’을 도입해 중소기업 취업을 장려할 계획이다. 또 취업을 위한 훈련비와 수당을 지원하고 도와 지역대학, 기업 간의 일자리 협의체를 가동하는 등 지속가능한 ‘일자리 협력의 틀’도 한층 더 확충해 나간다.


김 지사는 이어 “지방에 돈을 가져오는 일은 투자유치”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투자유치에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말했다. 우선적으로 고용효과가 큰 관광‧레저 산업과 신성장 산업을 타깃으로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나간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8일 2016년 도정성과 및 2017년 도정방향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무대에서 문화국가의 위상도 한층 드높이기로 했다. 내년 11월에는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25일 동안 개최한다. ‘옛 바다를 통한 문명교류전’을 주제로 문화와 경제를 융합한 축제로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2013년 터키 이스탄불에 이은 세 번째 국제행사다.

40개국 1만여명이 참여하고 국내외 관람객 3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양 실크로드로 이어지는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문화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구공항 이전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물류라고 본다"며 "대구시장이 이전 작업을 잘하고 있으니 보조 맞추면서 경북에 들어오는 대구공항이 공항다운 공항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내년도 10대 중점과제로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안전과 복지 확충, 권역별 신산업 재편, 한반도 허리경제권 육성을 제시했다. 또 전(田)자형 국가 광역교통망 확충, 미래농업 프로젝트, 경북 정체성 확립, 지방분권형 개헌 관철 등을 내놓았다.


 2017년 신년화두 '생생지안'
그는 "서경의 글 구절 가운데 세종대왕이 좋아했다는 말인 생생지락(生生之樂)이 있는데 나라가 평화로워 국민이 삶을 즐거워한다는 뜻이다"며 "지금 상황에서 '즐거울락'이란 글자를 쓰는 것이 맞지 않아 생생지안(生生之安)이란 말로 바꿔 가슴에 새기고 민생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지사는 신도청시대 개막, 3년 연속 국비 11조원 이상 확보, 신라사대계 집대성, 광역 교통망 확충 등을 2016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경북도는 이 외에도 ▲‘할매할배의 날’ 확산 ▲ 귀농귀촌 12년 연속 전국1위 ▲ 농식품수출 4억불 달성 등 올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