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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트먼 교수는 여론조사나 인구 통계, 경합주 분석이 아닌 현 행정부에 대한 평가와 집권당의 상태 등을 근거로 1984년 이후 모든 대선 결과를 정확히 맞혀서 유명하다.
그의 예측 모델은 ‘참과 거짓’을 구분하는 13개 명제로 구성됐는데, 거짓이 6개 이상이면 집권당 후보가 패배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는 1860년부터 1980년까지 대통령 선거를 분석해 1981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독특한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릭트먼 교수는 지난 9월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13개 명제 중 집권당인 민주당이 6개를 충족하지 못해 패배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가 민주당이 ‘충족하지 못했다’(거짓)고 판단한 명제는 ▲집권당이 중간선거 후에 이전 중간선거 뒤보다 많은 하원 의석을 보유하고 있다 ▲집권당 후보가 현직 대통령이다 ▲영향력이 두드러지는 제3당 또는 무소속 후보가 없다 ▲현재 행정부가 국가 정책에 중요한 변화를 주고 있다 ▲현재 행정부가 외교나 국방 분야에서 큰 성과를 냈다 ▲현재 집권당 후보가 카리스마가 있거나 국민적 영웅이다 등을 꼽았다.
다시 정리하면 민주당은 2014년 중간선거에서 패배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이다. 또한 오바마 정부에서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만큼 큰 변화를 줄 만한 정책을 추진하지 않고 있으며, 외교·국방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여기기 어렵다고 릭트먼 교수는 지적했다.
릭트먼 교수는 지난달 28일 워싱턴포스트와 추가 인터뷰에서도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을 고수했다. 그 사이 ‘섹스 테이프’ 폭로와 성추문이 잇따르면서 트럼프의 지지율이 급락했지만, 핵심 명제에서는 비껴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달 인터뷰에선 게리 존슨 자유당 후보가 5% 정도의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집권당 후보가 승리하지 못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고 봤다.
릭트먼 교수는 “나는 영매가 아니고 수정구를 보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핵심은 역사 속의 많은 변화에 기반한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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