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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또 규모 3.3 지진 발생…울산·대구도 진동 감지

경북 경주 남남서쪽 10㎞ 지점에서 10일 밤 11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얼마 전 태풍 피해까지 겹쳐서 지칠대로 지친 주민들은 진동을 느끼고 또한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지진은 지난달 12일 발생한 대규모 지진의 진앙지와 불과 2km 떨어진 곳이다.


기상청은 지난달 발생한 5.8 규모 지진의 여진이라고 분석했다. 이로써 경주 지진의 여진은 모두 470차례로 집계됐다.


지진 발생 직후 경주는 물론 인근 울산과 대구 지역에서도 진동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소방본부에만 300여건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지만 대부분 문의 전화로 피해 신고는 없었다.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를 복구 중인 울산 지역 소방본부에도 지진 발생 직후 280여건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국민안전처는 전날 울산 북구와 울주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바 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지진으로 인한 원전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원안위 측은 "이번 여진은 원전의 지진 경보치를 넘지 않아 현재 인근의 모든 원전이 정상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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